아시아종묘 종자수입상 발걸음 이어져
아시아종묘 종자수입상 발걸음 이어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7.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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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 출시앞둬

▲ 인도 종자수입상이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의 양배추포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대표이사 류경오)의 생명공학육종연구소(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리 447-2번지) 실험포장에는 외국인 종자수입상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아시아종묘는 세계 최초로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을 개발해 출시를 앞둬 주목을 끌고 있다.
양배추종자 수출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시아종묘의 실험포장에는 지난달 인도의 저명한 종자수입업체인 ‘파우자’ 회사 직원들이 들려 양배추와 오이 포장을 돌아봤다. 원래 파우자는 주거래 업체로 일본의 다끼이종묘를 삼았으나 지난해부터는 아시아종묘로 변경했다. 이어 연 1만kg의 양배추종자를 수입하고 있는 중국의 ‘Honor’사 직원들도 방문해 포장을 돌아봤다.
30여년간 육종을 해오면서 아시아종묘의 양배추 및 브로콜리 종자수출에 기여하고 있는 송준호 소장은 “배추과 작물은 6월10일에서 20일 사이, 참외와 메론은 6월말에서 7월초, 수박과 고추는 7월20일 전후, 그리고 배추과 작물은 다시 10월20일부터 말까지 해당국 거래처에서 보러 많이 온다”며 “토마토, 참외, 메론 등 신규 연구품목이 늘어나면서 찾아오는 외국 바이어들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 소장은 “세계 최초로 탄저병에 대한 저항성이 포함된 고추품종이 만들어져 이번달 말 또는 다음달에는 보여줄 수 있다”며 “내년에 농가실증시험을 하고 후년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65,000㎡의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는 26명의 우수한 연구인력이 근무하면서 양배추, 무, 배추, 고추, 수박, 참외, 오이, 토마토, 메론 등 다양한 채소의 신품종을 연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양배추와 브로콜리,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농림기술개발과제로 참외, 호박, 양배추, 적색배추, 멜론, 수박 등의 종자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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