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농협도 품목농협과 함께해야
인삼농협도 품목농협과 함께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7.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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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과 3일 1박2일로 품목농협 경쟁력 강화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모인 전국의 품목농협 조합장들은 품목농협의 발전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점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원예산업신문이 기획기사로 강조했던 원예산업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예산업의 주축이 품목농협 경쟁력 강화는 필수이기 때문에 이번 워크숍에서의 진지한 논의는 시기적절했다.
특히 기존의 읍면동 단위의 행정구역이 아닌 주생산 품목을 중심으로 지역농협을 재편하자는 최우종 춘천원예농협 조합장의 주장은 농협 개혁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고 본다.
품목농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인삼농협을 포함시키는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품목농협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인삼농협도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에 포함시켜야 한다. 인삼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원예산업에서 해마다 크게 성장을 하고 있다. 또한 인삼농협 역시 지역농협과는 다른 품목농협임에도 불구하고 품목농협과는 다른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전북지역품목농협협의회에는 이미 인삼농협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전국의 45개 품목농협과 12개의 인삼농협이 하나로 합쳐진다면 품목농협의 범위가 커지고 목소리도 더 크게 낼 수 있다.
품목농협은 한국의 농협이 나아갈 방향이다.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품목별 전문성을 갖고 있는 품목농협이야 말로 가장 협동조합다운 협동조합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제안된 훌륭한 의견들을 취합해 품목농협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삼농협과 하나로 뭉쳐 더 큰 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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