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에 식물신품종 심사기술 전수
개도국에 식물신품종 심사기술 전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7.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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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아시아 및 아프리카 품종보호 심사관 초청 연수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품종보호 심사관들을 초청하여 품종보호제도와 심사기술에 대한 연수사업을 앞으로 2015년까지 3개년 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1년차 사업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3일까지 3주간 국립종자원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실시하고 있는 연수사업은 케냐, 탄자니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8개국 12명의 품종보호 심사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수사업의 목적은 품종보호제도의 도입 초기단계에 있는 개도국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운영의 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이제까지 전 세계 30개국이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연수과정은 육종가 권리보호를 위한 식물신품종보호법을 바탕으로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작물별 심사실무, 연수과정 후 현업적용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 연수참가국들의 종자산업 및 품종보호제도 운영현황에 대한 국별보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특히,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국제심사기준에 맞춘 작물별 특성조사방법, 품종식별을 위한 분자마커의 활용, 종자병 검정 등 품종심사와 관련된 실무기술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자동차 제조공장, 한옥마을, 한과 만들기 등 산업시찰과 문화체험, 홈비지팅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발전상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근한 한국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자원은 KOICA와 연계하여 작물전문가파견을 통한 현지워크숍 개최 및 연수결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할 예정으로, 본 연수사업이 개도국의 품종보호제도 운영발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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