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협회, 관세청에 감사패 전달
(사)한국절화협회(회장 송학민)는 부산경남지역 절화농업인 단체들과 함께 지난달 19일 관세청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절화협회 송학민 회장과 부산경남절화연합회 황일규 회장 등은 이날 관세청 조사총괄과 김영균 과장을 만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관세청이 지난해부터 올 4월말까지 중국산 수입화훼 저가신고 행위를 집중 단속해 국내 화훼가격을 안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 주변에서는 이번 관세청의 단속으로 화훼 수입업자들의 무분별한 불법 수입을 막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화훼수입업자들은 중국에서 화훼를 수입하며 25%의 관세율을 회피하기 위해 수입신고 가격을 조작해왔다. 이렇게 부를 축적한 수입업자들은 막대한 양의 카네이션과 대국을 수입해 국내 시장을 교란했으며 화훼 농가 피해를 가중시켜 왔다.
한국절화협회 송학민 회장과 부산경남절화연합회 황일규 회장은 “수입업자들의 농간과 불법 행위로 국내 화훼농가의 피해가 극심한 것이 사실”이라며 “관세청의 지속적인 단속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관세청 김영균 과장은 “중국산 화훼의 저가신고 행위를 더욱 엄정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 이러한 불법 관행이 근절될 때 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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