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마늘 명품화 위한 종구 생산 보급
충북마늘 명품화 위한 종구 생산 보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7.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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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마늘산학연협력단·농업인 함께 참여

▲ 충북농기원은 우량 종구를 생산·보급하는 체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마늘산학연협력단과 농업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충북 마늘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량 종구를 생산·보급하는 체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겨울부터 늦은 봄에 걸쳐서 생산되는 마늘은 토양속 병해충에 많은기간 노출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마늘산학협력단의 연구 결과를 농업인이 이용하여 마늘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현장 컨설팅도 병행하여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주아를 이용한 번식 방법과 망 이용 파종 방법도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한 것으로, 주아(마늘종에 형성되는 작은 마늘)는 마늘종의 상부에 착상되기 때문에 각종 질병 및 바이러스 감염이 낮고, 우량 종구의 자가 생산으로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망 파종은 작은 주아를 파종할 경우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므로 이랑에 망을 깔고 주아를 뿌려 파종하며, 수확시 망만 당기면 손쉽게 수확 할 수 있다.
주아 재배로 생산된 마늘을 종구로 사용할 경우 종자구입 비용(720천원/10a)이 기존대비 70%로 대폭 절감되고, 수확량은 16%정도 증대됨은 물론, 우량종구 퇴화 방지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생산한 종구 1톤정도를 금년 6월말부터 농가에 보급하여 충북 마늘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
마늘연구회 조장희 회장은 “마늘재배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늘 명품화를 위하여 농업기술원에서 우량종구 보급에 적극 나서 주고, 농업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아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마늘연구회, 마늘산학연협력단과 함께 우수한 마늘품종을 개발하고, 우량종구를 생산하여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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