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후대책은 고랑에 고인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 및 배수로 정비 작업 실시, 강우 후 잎에 묻은 흙·오물 등을 분무기나 호스 등을 이용 씻어준다.
보식이 필요한 포장은 예비묘를 이용하여 보식 및 대파 실시하고 생육부진 포장은 요소 또는 제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로 생육촉진, 도복된 작물은 빨리 일으켜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 실시한다.
△고추=역병은 장마기간 중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지역이나 두둑이 낮은 포장에서 급격히 번질 우려가 있고 특히 상습지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배수로 정비 철저히 한다.
탄저병은 기온이 높아지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병 발생 초기 예방위주 적용약제 살포한다. 담배나방, 진딧물, 총채벌레 등 해충은 발생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발생초기 밀도 감소한다.
비바람에 쓰러진 포기는 즉시 세워 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 실시한다.
△고랭지 무·배추=비가 많이 올 경우 시들음 증상 및 무름병 발생이 예상되므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예방위주 무름병 방제약제 살포한다.
지난해 뿌리혹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정식 전에 적용약제로 토양소독하고, 가급적 돌려짓기, 높은 이랑 재배, 석회시용, 농기계 소독 등을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석회결핍증 예방을 위해 밑거름으로 석회를 적량 시용하며 배추 뿌리가 잘 흡수하도록 토양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게 관배수에 유의한다.
생육초기부터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시비한다.
△마늘·양파=마늘·양파 수확 시기와 장마기가 겹치므로 아직 수확을 하지 않은 포장은 비가 갠 틈을 이용하여 수확하도록 한다.
마늘은 자연건조를 할 경우에는 수확직후 바람이 잘 통하는 건가시설에서 2~3개월 말리거나, 열풍건조기를 사용하여 건조시켜야 한다.
양파는 간이하우스에 옮겨 쌓은 후 환기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저장고에 저장할 경우에는 낮은 온도(0±1)에서 저장하고 습도는 70~75%정도 유지한다.
양파는 수확시기가 늦으면 수량은 증가되나 저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용도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절한다.
마늘 주아재배를 하는 포장은 후기 관리를 잘하고 병해충이 발생된 곳에서는 주아를 채취하지 않도록 한다.
△햇빛데임 방지 및 송이다듬기=수관내부에 햇빛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도장지를 정리(하계전정)하는데, 여름전정을 지나치게 하지 않는다.
초생재배는 청경재배에 비해 일소피해를 감소시키며, 햇빛데임 피해 받은 과실은 추가 피해 감소를 위해 가능한 늦게 제거한다.
햇빛에 데인(일소과)과실이 많거나 햇볕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의 과실은 봉지를 씌우거나 탄산칼슘(크레프논, 칼카본) 200배액(400g/20L), 카올린(Surround WP) 등을 2~3회 뿌려준다.
미세살수 장치가 설치된 곳은 5분간 물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하여 잎과 과실의 온도를 낮추어 준다.
포도 송이다듬기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이다.
알 솎기는 송이당 120초가 소요되어 22.9인/10a 필요하고, 지경솎기는 송이당 18초가 소요되어 3.4인/10a 필요하므로 지경솎기가 알 솎기에 비하여 작업효율이 약 6.7배 높다.
△병해충방제 및 물관리=점무늬낙엽병은 잎에 나타나는 초기 반점은 보라색이고, 후기 반점의 중심부는 갈색으로 잎과 과실에서 발생된다.
포도큰유나방은 유충이 포도나무의 지제부 근처 원줄기를 파고 들어가 심한 경우 나무 전체가 고사하고, 동해를 입은 나무에서 특히 피해가 심하다.
갈색무늬병은 잎에 작고 검은색 점들이 형성되고 주변이 노란색으로 변색되어 조기낙엽되며, 잎과 과실에 발생하는데, 주로 잎에 발생된다.
세균성구멍병은 핵과류에 주로 발생하며, 잎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면서 갈색부위가 탈락되어 구멍이 뚫리게 되는데, 벌레가 잎 표면을 기어다린 흔적이 있는 복숭아굴나방과는 구별된다.
△화훼=국화 글라디올러스는 7월 중순 이후부터 수확할 국화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해가림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글라디올러스 억제재배 농가는 구근을 정식할 때 우량 종구를 사용하여 다소 깊게 정식하며 한 구근에 한 개의 싹만 자라게 한다.
△느타리버섯 재배=고온기에 재배하는 여름철 느타리버섯은 버섯이 발생되면 수확기간까지 생육기간이 짧아지므로 수확시기가 조금만 늦어도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품종 특성에 맞게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조절해 주어야 한다.
△인삼관리=건조기에 염류장해에 의해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씨앗 결실불량 등이 우려되는 포장은 관수 실시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6월22일~6월27일) [기상청 발표(6월20일 06:00)]
기온은 평년(최저:16~21℃, 최고:23~29℃)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3~20㎜)보다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남부지방은 조금 많겠음.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25일 제주도, 25일 남부지방 비 예보
※ 대기불안정으로 22일과 23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6월22일~6월27일)
(벼농사) 2모작 모내기(6월 말 완료), 논 주위 배수구를 정비하여 침관수 예방
(밭작물)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채소) 장마철 토양 과습 방지를 위한 배수로 설치, 고추 역병 및 담배나방 방제, 시설채소 노균병 및 총채벌레 등 병해충 방제
(과수) 포도 송이다듬기, 갈색여치,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방제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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