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파종 못한 밀 봄 파종 가능
가을파종 못한 밀 봄 파종 가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6.17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봄파종 밀 생육결과 현장평가회

▲ 농진청은 ‘봄파종 밀 생육결과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가을비가 계속 이어져 밀의 파종 적기를 놓친 경우, 다음해 봄에 파종해도 밀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1일 부안 밀 재배단지(부안군 금판리)에서 가을파종을 놓친 밀을 다음해 봄에 파종하는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봄 파종 밀 생육결과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 밀생산자협회,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 파종 밀의 생육평가와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토론회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봄 재배 파종 시에는 적기 파종량(150kg/ha)보다 많은 250kg/ha를 뿌려 주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현장 평가 단지에서의 적정 파종량과 포장관리로 4.70MT/ha 수량이 예상돼 가을 파종 대비 85% 수준까지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군대급식, 주정 원료 등 국내산 밀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충분한 원맥의 확보가 어려울 경우 봄 재배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박광근 과장은 “밀 봄 재배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재배기술을 현장에 조기 보급함으로써 앞으로 국산 밀 자급률 제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