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밭에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농가에서는 웃거름으로 800~1,200배액의 물 비료를 준다.
장마와 태풍에 대비하여 고추밭 배수로를 정비하고, 받침대도 점검하여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역병, 담배나방 등은 예방 위주로 약제를 살포하고 특히 강우가 지속되면 고추 연작지 또는 과습포장에 역병 발생이 빨라질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 포장 관찰을 통해 초기에 방제한다.
우박이 떨어져 피해를 입은 경우 병균의 침입예방을 위한 살균제를 5∼7일 간격 1∼2회 살포하고, 생육부진 포장은 요소 0.2%액 및 제4종복합비료 엽면시비한다.
△마늘·양파=마늘과 양파는 적기에 수확을 하고 수확 후에는 2~3일간 햇볕에 건조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하는데, 마늘은 줄기를 자른 다음 망에 담아 출하한다.
중·만생종 양파는 출하하고자 하는 시기에 따라 9월 이전에 출하할 경우는 100% 쓰러진 후에 수확하고, 11월 이전에 출하 할 때는 60~80% 쓰러졌을 때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며 이보다 더 오래 저장하려면 더 빠른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마늘과 양파는 수확 시기가 늦어지면 저장력이 떨어지고, 수확 시기가 빠르면 수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이용 목적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절토록 한다.
한지형마늘은 잎마름병 발생 등 생육 후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마늘 주아재배를 하는 포장은 후기 관리를 잘하고 병해충이 발생된 곳에서는 주아를 채취하지 않도록 한다.
채취한 주아는 비를 맞지 않도록 비닐하우스 안에서 잘 건조시키고, 건조한 주아는 망에 담아 보관한다.
△고랭지배추=지난해 뿌리혹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정식 전에 적용약제로 토양소독하고, 가급적 돌려짓기, 높은 이랑 재배, 석회시용, 농기계 소독 등을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육묘중인 배추는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 전염 및 각종 해충의 피해 경감을 위해 방충망으로 피복한다.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관수량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어 모종을 순화시킨다.
△열매솎기 및 꽃송이다듬기=사과 열매솎기는 빠를수록 좋지만, 수정여부의 판단이 어렵고 조기낙과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몇 번에 걸쳐 실시했다.
열매솎기는 과실 1개당 작은 품종은 30~40엽, 큰 품종은 50~70엽 기준으로 하되, 과실 간의 간격, 가지 당 과실수 등을 고려했다.
과실은 액화와보다 정화아에서 결실된 것, 경와부가 편형한 것을 남기고, 병해충 피해가 있거나 기형과 등은 조기에 솎아냈다.
복숭아 줄기 동해(갈변) 부위에서 발생되는 가스에 의해 정상부위가 피해를 받으므로 낫, 칼 등을 이용해 살아있는 부위와 동해부위 경계면의 껍질을 벗겨 내어 동해부위에서 가스를 배출시킨다.
△병해충방제 및 물관리=검은별무늬병은 개화기 전후부터 비가 많고, 저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발병되어 과실, 잎, 잎자루, 신초 및 열매자루에 피해를 준다.
비가 내린 후 90% 이상의 습도가 10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치료용 전문약제를 살포한다.
낙화기 이후부터 봉지씌우기 이전에도 비가 잦거나 검은별무늬병이 발병하기 쉬운 기상조건에서는 예방 및 치료 약제를 선택적으로 살포한다.
점무늬낙엽병은 잎에 초기 반점은 보라색이고, 후기에 반점의 중심부는 갈색으로 잎과 과실에서 발생되고, 5∼6월부터 과점으로 감염되기 시작하여 8∼9월까지 감염된다.
잎이 연약할 때 많이 발생되므로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비에 주의하고, 약제방제는 6∼8월에는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과 동시 방제한다.
세균성구멍병은 핵과류에 주로 발생하며, 잎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면서 갈색부위가 탈락되어 구멍이 뚫리게 되는데, 벌레가 잎 표면을 기어다린 흔적이 있는 복숭아굴나방과는 구별된다.
△화훼=국화 차광재배시 환기가 나빠 낮에 시설내 온도가 30℃ 이상되면 관상화(꽃속에 꽃이 형성되는 기형화)가 발생되므로 고온 장해를 피해야 한다.
천수 품종의 고온기(6월~7월 출하) 재배시 차광개시 후 4주째에 56시간(7일)정도 고온시 발생된다.
국화 절화시기는 계절, 저장기간, 수송거리 등에 따라 달라지나 스탠다드는 보통 여름에는 외측 꽃잎이 직립하기 시작할 무렵이고 스프레이는 정단부의 꽃이 3~4줄 피었을 때 절화하며 장거리나 해외수출시 꽃잎이 벌어지기 직전에 수확해야 한다.
△느타리버섯 재배=여름철 느타리버섯을 처음 발생시킬 때에는 품종별 생육 온도와 9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여 주면서, 실내의 탄산가스 농도를 높여주어야 하고, 버섯이 자라는 동안은 80~85% 정도의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균상에 버섯이 발생되지 않을 시기에는 클로르칼크나 농용신수화제를 뿌려 세균성갈변병을 예방한다.
고온이 지속되면 버섯파리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재배사 밖에는 살충제를 주기적으로 뿌려주고, 재배사 환기창에는 방충망을 설치하여 버섯파리 유충의 밀도를 낮추어 주도록 한다.
△인삼관리=건조기에 염류장해에 의해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씨앗 결실불량 등이 우려되는 포장은 관수 실시한다.
관수는 반드시 상면에 부초를 하고 실시하되 일시에 다량 물을 주면 겉흙의 토양공극(토양 입자사이의 틈)이 파괴되므로 소량을 서서히 관수한다.
△뽕밭관리=맑은 날을 택하여 뽕나무 그루 다듬기를 해주고 아직까지 여름비료를 주지 못한 뽕밭에는 10a당 요소 26㎏, 용성인비 또는 용과린 26㎏, 염화칼리 12㎏을 섞어 고루 뿌려 주고 로터리 작업 실시한다.
뽕나무 애바구미와 순혹파리 방제를 위하여 여름베기 직후에 적용약제를 뿌려 방제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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