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구원, 산업화 농가소득 증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 이명기 박사 연구팀은 시판 김치보다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감칠맛은 살려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 도움이 되는 저염김치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판김치의 소금 함유량은 2.2~3.0%이지만 저염김치는 소금 함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당뇨병 환자 저염김치의 소금함량은 1.5%, 고혈압 환자를 위한 저염김치는 1.0%이다.
연구팀은 저염의 싱거운 맛을 감칠맛 있게 개선시키는데도 성공했다. 유기산을 이용, 저염에서 잘못된 발효를 이끄는 미생물을 제어했고, 소비자의 기호도에 따른 발효종균과 조리법을 사용한 김치를 개발, 환자식에 적용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이명기 박사는 “고혈압 및 당뇨는 고지방식 및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외 시장에서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며 산업화를 통하여 김치제조관련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직접적인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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