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로 사망할 확률 0.03%
진드기로 사망할 확률 0.03%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6.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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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분석, 실제 감염률 더 낮아

우리나라 산림은 연간 총 109조 원, 국민 한 사람 당 216만 원 정도의 공익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산림복지 혜택들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살인진드기’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앞서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살인진드기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었고 국내에서도 강원과 제주에서 각 한 명씩 고령 환자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진드기 때문에 산을 피하는 것은 오히려 산림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면역력의 손실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지난 3일 전했다. 살인진드기에 의한 피해는 SFTS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에 나타나는데 SFTS바이러스의 매개충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의 전문가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확률은 0.5%이고 이 바이러스에 걸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도 치사율은 6%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단순하게 진드기에 물려서 사망할 확률은 0.03% 정도다. 또한 진드기에 물렸더라도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므로 진드기에 물려 사망할 확률은 0.03%보다 낮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다.
 SFTS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긴 바지와 긴 셔츠를 착용하고,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양말에 바지를 넣거나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다. 산행 시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적갈색의 진드기 확인 및 제거에 쉽다. 진드기는 주로 풀잎 끝에서 기다리다가 기주가 지나갈 때 달라붙기 때문에 수풀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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