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운영
농진청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운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6.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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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컨설팅·의료봉사·일손돕기·농기계수리 등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일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노채 마을에서 순천향대학교병원과 함께 농촌 오지마을 농업인을 위한 의료봉사와 영농 기술지원, 일손 돕기,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채마을은 고추, 인삼, 포도 등을 재배하는 오지로 주민 대부분이 고령화돼 있으며, 농부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인근에 대형병원이 없어 마을주민들은 영농과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진흥청,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90명의 영농기술전문가와 순천향대학병원 의료진 30명 등 120명이 참여했으며, 박민수 국회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과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 송영선 진안군수도 자리를 함께해 봉사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농기술 전문가들은 고추, 포도 등 마을의 주요작목에 대한 맞춤형 기술 상담을 하고 그 동안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고추 지주세우기 등의 일손 돕기를 했다.
또한 노후하거나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점검했으며, 오래된 농가의 위험해 보이는 전기와 가스시설물 등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실시한 후 현장에서 긴급조치 했다.
의료진 30명은 외과·내과·정형외과·산업의학과 전문의 등과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돼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순환기, 호흡기질환, 근골격계 질환, 척추질환 등 무료 의료봉사를 했고 건강검진, 의약품 제공, 농업인 건강 예방교육 등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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