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조기 추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조기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6.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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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빨리 찾아온 더위에 사전대비 철저 당부

농식품부가 2013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예년보다 10일 일찍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폭염, 가뭄, 태풍 등 여름철 기상재해가 심화되고, 금년 여름철 더위가 빨리 시작되고 길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조기 설치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2013년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인들이 여름철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책은 올해 여름철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여름이 무척 길고 폭염과 폭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수립했다.
농업재해대책으로 농식품부 본부에 설치하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6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동 상황실에는 농업정책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초동대응팀, 재해팀, 원예산업팀, 축산팀 등 5개 팀 16명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호우·태풍 등의 풍수해, 폭염, 저온 등에 대비한 단계별 행동요령을 정비해 배포하기로 했고, 영농단계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과 농기계 등의 재해에 대비한 관리대책 등도 보급한다.
또한 농식품부에 재해 사전예방 및 복구상황 등의 현장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군별 지역 담당관을 지정하여 운영키로 했다.
재해 피해에도 불구하고 객관적 피해 산정기준이 없어 피해 지원이 어려웠던 콩잎 손상에 따른 수확량 감소, 벼 백수피해 등에 대해서도 피해산정 기준을 신설토록 ‘농업피해조사요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여름철 재해가 과거 유례가 없을 정도로 심화되고, 올해 여름철 기상도 많은 비와 폭염 등이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 및 초동대응 등 재해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인들께서도 재해별 대응요령 등을 숙지하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재해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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