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의영 대전원예농협 조합장
인터뷰 / 김의영 대전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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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국 최초로 저온경매장 개장식을 가진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조합장은 “조합 자체 브랜드인 ‘하늘농(農)’이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저온경매장 시설을 갖춘 이유도 공판장 취급 농산물의 신선도 향상을 위해서…”라고 김 조합장은 설명했다.“기온이 30℃가 넘는 여름철의 경우 농산물이 무르기 일쑤입니다. 겨울 역시 동해우려가 높죠” 김 조합장은 “저온경매장은 16~18℃를 유지, 반입된 농산물이 품질저하 없이 경매를 거쳐 출하됨으로써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전원예농협 공판장은 취급 농산물의 신선도 뿐만 아니라 식품 안전성에도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 농산물이 출하되면 (주)한국분석기술연구소와 협력, 3시간만에 농약 등 60여가지 잔류성분 검사결과를 알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다른 공영도매시장이 잔류성분 검사결과 분석에 24시간이나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대전원예농협은 매우 신속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중국산 농산물이 위장출하된다해도 대전원예농협 공판장은 분산전에 거래를 차단할 수 있다”고 김 조합장은 설명했다.“저온경매장에 대해 작목반 차원에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판매망 확대를 위해 대형마트의 바이어들도 초청하는 등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 “저온경매장의 취급 품목을 다양화, 상품 구색갖추기에 힘쓸 생각”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전원예농협은 500여평의 시험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험포에는 블루베리, 무핵흑대시, 대추, 산수유 등이 식재돼 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작목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시험포를 조성하게 됐다”며 “가급적 관리가 쉽고 소득이 높은 작목을 대상으로 시험포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강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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