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굵고 직선 형태 마늘종 선별

통해 고품질 마늘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주아를 이용한 종구(씨 마늘) 생산은 주아 채취 및 선별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소요된다. 주아를 파종하면 1년차에 통마늘을 생산하고, 그 통마늘을 2년차에 파종하여 씨 마늘로 사용할 수 있는 인편 마늘을 생산하는데 따른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한지형 마늘은 0.5g이상의 큰 주아를 파종하면, 1년 만에 4~5쪽의 인편 마늘로 분화된 씨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 마늘은 인편을 사용하여 매년 파종하면 바이러스에 의해 수량이 줄어 들지만, 주아는 바이러스 감염률이 인편 보다 낮아 15~30% 정도 증수 된다.
이러한 주아 생산을 위해서 마늘종이 나오고 있는 요즈음 곡선형태의 마늘종을 미리 제거하면, 직립이면서 굵은 마늘종 관리를 보다 손쉽게할 수 있다. 직립이면서 굵은 마늘종 1포기에서 0.5g 이상인 큰 주아의 발생비율은 74%정도 이며, 곡선 형태를 지닌 마늘종 보다 8배 많이 큰주아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한지형 마늘에서 굵고 직립형태를 지닌 마늘종 발생 비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주아 재배를 통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저장력이 우수한 고품질 명품마늘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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