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불편초래 대구시 잘못하고 있다” 지적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대구경북원협 공판장의 신용업무 정지는 대구시에서 2012년도 업무감사를 실시한 후 지적사항에 따라 내려진 조치로 무기한이다. 이에 따라 조합 공판장에 출하하는 조합원들의 불편항의가 조합장 및 조합직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대구경북원협에는 현재 조합원 804명 및 준조합원 8,386명이 가입돼 있다.
고령군에서 수박농사를 짓고 있는 조합원은 “이전에는 조합에 출하를 하고 바로 신용업무를 볼 수 있어 편리했으나 대구시에서 신용업무를 정지한 후에는 다른 곳에 가서 일을 봐야해 매우 불편하다. 생산자단체를 이렇게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대구시에서 매우 잘못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엽채류 하차경매는 안정화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상적 위장경매를 일삼은 대형 중도매인들이 퇴진함에 따라 출하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정착단계에 들어갔다.
조합은 소규모 중도매인 등을 위해 하차경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차상 샘플경매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바로 하차경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하차경매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 하차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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