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업가이드가 발간돼 농업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과 경기도복숭아산학연협력단(단장 유상규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복숭아 농업을 진흥하기 위해 원예영농가이드북 ‘2013년 북숭아 고품질 생산을 위한 중요 병해충 관리'를 최근 발간했다.
총 16장으로 구성된 이 가이드북은 복숭아 방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2013년 복숭아 방제력'에서는 복숭아 순나방과 세균성 구멍병을 중심으로 월별로 필요한 농자재(살균제, 살충제, 살비제)와 적용병해, 희석량, 안전사용기준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복숭아의 주요 병해충 발생 부위'에서는 검은별무늬병(흑성병), 세균성구명병(천공병), 잿빛무늬명(회성병) 등이 부위(잎, 줄기·가지, 과실, 뿌리)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설명해 방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복숭아 년중 재배력'은 월별로 발육상태와 병해충, 중점방제·약제명, 주요 작업내용을 알려주고 ‘주요 복숭아 품종의 특성 분류표'는 품종과 숙기, 과형, 과중, 과피 및 과육색, 당도, 화분량 등에 대해서 밝히고 있다. 수령(년)별 표준 시비량과 성분, 단일 비료의 성분량, 지급비료의 성분표 및 등록농약 혼용표는 물론 배와 사과 방제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이 가이드북을 통해 과수 재배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종태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13년 북숭아 고품질 생산을 위한 중요 병해충 관리'를 제작했다"고 밝히면서 “우리 농협의 모든 임직원들은 조합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