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초관리기술 농가소득 높여
신초관리기술 농가소득 높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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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과수농협 한·일 배 전문교육 추진

▲ 기념촬영을 한 조용욱 조합장(첫줄 왼쪽 5번째)과 이상현 교수(왼쪽 5번째), 다나까 시게루 씨(왼쪽 6번째). 신초관리기술은 기술활용도가 높고 농업인 수익증진에 기여한다.
평택 지역 배 농업인들의 전문성 향상으로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과수농협(조합장 조용욱)은 지난 20일 전남대학교 배수출연구사업단과 함께 한국배 수출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죽백동 배 과원에서 일본의 배 생산기술 전문가를 초청, 관련기술을 공유하고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교육은 2009년 이후 현장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5월말 하계 수체관리와 12월 동계 전정기술교육 등 매년 2회 있다.
조용욱 조합장과 평택과수농협 지도과, 이상현 전남대 원예학과 교수, 일본인 다나까 시게루 씨 등은 농업인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다나까 씨는 일본 지바현에서 6000평의 과수원을 3대째 경영하고 있는 배 전문인으로 이질감 없는 현장교육을 수행했다.
이 교수와 다나까 씨는 신초관리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동계 전정 시 제거되는 가지를 생육초기 단계에 제거해 배나무의 불필요한 양분소모를 억제한다. 신초관리가 될 경우 배나무 재배에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결과지 확보가 쉬워진다. 또한 기존에 양성된 결과지의 활용기간이 길어져 농가 생산수량 증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농업인들은 신초관리기술을 활용하면 동계 전정 시 제거해야 할 가지 수가 줄어 겨울철 가지치기가 쉽고 시간 단축으로 기술 활용도가 높다고 말한다.
이 교수와 다나까 씨는 조합원들의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해 현장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조용욱 조합장은 “배 품질향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의미가 크다"고 전하면서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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