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웃거름은 요소 6㎏과 염화칼리 3kg을 주어 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하며,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을 해 주도록 한다.
1차 웃거름은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고추밭에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농가에서는 웃거름으로 800~1,200배액의 물 비료를 주도록 한다.
터널재배에서는 고추가 자라 비닐에 닿을 무렵 위로 바로 올라올 수 있도록 고추 포기 바로 위에 구멍을 뚫어 주도록 하고, 한낮에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이미 뚫어놓은 구멍을 넓혀주어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 준다.
잡초발생 억제를 위해 고추 골에 흑색비닐, 부직포 등을 피복하도록 하고, 배수가 불량하여 습해, 역병이 우려되는 곳에서는 흑색비닐을 피복하여 강우 시 빗물 유입을 차단토록 한다.
최근에 헛골의 잡초제거를 위해 부직포를 피복하는 농가가 많아지고 있는데 외부온도가 낮은 시기에 부직포를 피복하면 토양온도가 낮아 초기 생육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므로 토양온도가 충분히 확보 된 후 부직포를 피복하도록 해야 한다.
△마늘·양파=난지형마늘과 양파는 적기에 수확을 하고 수확 후에는 2~3일간 햇볕에 건조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하는데, 마늘은 줄기를 자른 다음 망에 담아 출하한다.
수확기에는 홍수출하가 우려되므로 농가에서 간이 저장했다가 가격이 안정될 때 나누어 출하하도록 하되, 수확 후에는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한다.
중·만생종 양파는 출하하고자 하는 시기에 따라 9월 이전에 출하할 경우는 100% 쓰러진 후에 수확하고, 11월 이전에 출하 할 때는 60~80% 쓰러졌을 때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며 이보다 더 오래 저장하려면 더 빠른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마늘과 양파는 수확 시기가 늦어지면 저장력이 떨어지고, 수확 시기가 빠르면 수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이용 목적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절토록 한다.
한지형마늘은 잦은 강우로 인한 잎마름병 발생 등 생육 후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고랭지배추=육묘중인 배추는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 전염 및 각종 해충의 피해 경감을 위해 방충망으로 피복한다.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관수량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어 모종을 순화시킨다.
뿌리혹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정식 직전 토양 전면 혼화처리하거나 아주심기 전 해당약제에 어린 모를 침지하여 사전 예방을 하도록 한다.
△시설채소=비닐하우스의 보온용 피복물을 아침 일찍 걷어 작물이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주고, 낮에는 시설 내부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 관리 실시한다.
물주기는 가급적 점적관수 시설을 이용하여 오전 중에 실시하여 하우스 내부의 과습을 막고 지온이 유지되도록 한다.
봄비에 의한 습해 발생이 우려되니 배수구 정비 철저히 하고, 황사 현상이 발생하면 비닐, 온실유리 등 시설 지붕에 먼지가 쌓여 햇빛 투과량이 부족하게 되므로 물로 씻어 투광률을 높여 주도록 한다.
△열매솎기 및 꽃송이다듬기=사과 열매솎기는 빠를수록 좋지만, 수정여부의 판단이 어렵고 조기낙과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몇 번에 걸쳐 실시한다. 포도 꽃송이다듬기는 어깨송이를 포함한 지경 3개를 솎아내어 양분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C/N율을 상승시켜 꽃떨이현상 방지한다.
△병해충방제 및 물관리=검은별무늬병은 개화기 전후부터 비가 많고, 저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발병되어 과실, 잎, 잎자루, 신초 및 열매자루에 피해를 준다.
점무늬낙엽병은 잎에 초기 반점은 보라색이고, 후기에 반점의 중심부는 갈색으로 잎과 과실에서 발생되고, 5∼6월부터 과점으로 감염되기 시작하여 8∼9월까지 감염된다.
세균성구멍병은 핵과류에 주로 발생하며, 잎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면서 갈색부위가 탈락되어 구멍이 뚫리게 되는데, 벌레가 잎 표면을 기어다린 흔적이 있는 복숭아굴나방과는 구별된다.
△화훼=8월에 출하를 목표로 차광재배 중인 국화는 오후 6시부터 오전 7시까지 차광을 실시하여 11시간 단일 처리가 되도록 하고, 환기에 주의한다. 장미는 흰가루병, 노균병, 응애, 진딧물 등 병해충 방제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종구를 키우고 있는 튤립, 아이리스 등 구근 화훼류는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병해충 방제를 해주어 품질이 좋은 종구를 생산한다.
분화 생산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는 화훼는 낮에 기온이 높고 수분 증발이 많으므로 오전 중에 물을 주기적으로 충분히 준다.
△특용작물=여름철 느타리버섯 균기르기 작업이 완료되었으면 균기르기용 비닐을 걷어내 공중 습도를 높이고, 균상의 버섯발생온도를 18~25℃로 낮추어서 버섯발생을 시키도록 한다.
인삼은 모잘록병, 역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되, 해충을 방제하는 농약은 최소로 사용하고, 외부로부터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병행하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5월25일~5월30일) [기상청 발표(5월23일 06:00)]
기온은 평년보다 전반에는 높겠고 후반에는 비슷하겠음.
강수량은 평년(1~9㎜)보다 많겠음.
※ 27일 오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 오후에 전국 확산된 후 28일 점차 갬.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5월18일~5월23일)
(벼농사) 못자리 뜸묘 및 고온피해 방지, 적기 모내기, 모내기 당일 상자에 입제농약 처리, 모낸 논 물관리 및 제초제 처리
(밭작물) 밭 포장 토양수분 관리 및 잡초방제, 감자역병 방제
(채소) 고추밭 지주대 세우기 및 잡초방제, 마늘·양파 토양수분 관리, 시설채소 온·습도 관리 및 병해충 방제
(과수) 열매솎기 및 봉지 씌우기, 배 검은별무늬병 및 진딧물 등 병해충 방제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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