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전원마을 조성사업 본격화
농촌공사, 전원마을 조성사업 본격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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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사장 안종운)가 도시민과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전원마을 모델하우스를 건립해 10월중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원마을 조성은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이나 은퇴자,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취미영농과 전원주거가 결합된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국농촌공사에서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특히 정부투자기관인 한국농촌공사가 시행하는 전원마을은 단지 조성비가 국고 보조로 지원되기 때문에 민간 기업에서 조성하여 분양하는 전원주택지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또한 단지 내 기반시설은 물론 복지회관,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주민복지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에서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농촌을 찾는 도시민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시범사업으로 강원 강릉, 전북 순창, 경북 성주에서 추진 중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농어촌연구원 부지 내 3천여평에 평형별 종류별로 다양한 주택을 건립하고 있고, 주변에 청정 자연습지와 갈대숲의 풍부한 녹지를 배경으로 정원과 텃밭 등을 조성하여 전원의 웰빙 삶을 직접보고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며, 8월 17일에 무재해 안전을 기원하는 상량식을 개최하게 된다.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도시민들의 이주·정착을 위해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전원마을 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인데, 이 기간 중에 전시장과 모델하우스를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한국농촌공사는 농촌에 무분별하게 지어지는 농촌주택의 문제제기 및 전통성과 정체성을 지닌 한국농촌주택의 유형을 확립하겠다는 목적으로 ‘한국농촌건축대전’도 준비 중이다이번 ‘한국농촌건축대전’에는 유명한 건축가를 초청해 작품을 전시하고, 농촌주거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농촌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주택설계를 제안할 수 있는 농촌주택 설계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다.한국 농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전원마을 시범사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여 그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김효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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