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밥 공동구매 시범사업 성공리
톱밥 공동구매 시범사업 성공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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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조합 본 사업 시작

▲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 처음 실시한 톱밥 공동구매 시범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돼 조합은 본 사업을 앞두고 있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일)이 처음 실시한 톱밥 공동구매 시범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12일 주문 신청 공지로 시작한 이번 시범사업은 4월18일 신청 마감과 발주, 4월 말 현지 검역 및 통관과 선적을 마치고 이번 달 초 국내 항구 입항과 통관 등을 거쳐 지난 15일까지 배송이 완료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당초 한정했던 500톤보다 95톤 증가한 595톤(알톱밥 475톤, 깔개용 120톤)이 신청돼 긴급히 추가 물량을 확보해야 할 정도로 회원사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조합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공동구매사업이라 진행과정에서 문제점도 있었으나 제품의 질이나 배송 시스템 등에서 전체적인 회원사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범사업 결과 도크시설 없이 컨테이너 하역을 하면서 시간이 지체되고, 이에 따라 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또한 대량 물량을 신청한 회원사의 경우 1일 하역 가능량을 초과하는 물량이 일시에 집중돼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김선일 이사장은 “컨테이너 운송 시스템은 배송 시간대와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조속히 보완 하겠다”며 “현재 트럭 분송에 추가되는 운임 20원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부터 본 사업을 시작한다.
본 사업 역시 환율 급등 등의 조건 변화가 없는 한 향후 1년간 시범사업과 동일한 기준가 170원/kg의 가격과 20% 이하 함수율의 사양으로 회원사에게 공급되며, 신청과 공급은 매주 단위로 진행된다. 즉, 조합이 회원사로부터 매주 목요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4주 내에 회원사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조합은 21일 전체 회원사에게 신청 접수 공문을 발송했으며, 23일까지 접수된 물량은 선적과 운송, 통관 등을 거쳐 6월18일부터 회원사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배송일자는 시범사업 때와 같이 국내 항구 통관 일정에 맞추어 개별 신청사에게 통지된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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