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색에 따라 맛·이미지 달라져
식품 색에 따라 맛·이미지 달라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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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구원 세계최초 감성반응 분석

▲ 윤석후 원장
식품의 색이 주는 인지적 정보가 식품의 맛과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의 김윤숙 박사 연구팀과 한국과학기술원(원장 강성모)의 석현정 교수 연구팀은 식품의 색에 대한 인지적 대응연구 결과를 통해 ‘Color flavor scale'을 개발했다. 이는 59가지 식품의 색에 대한 인지적 감성반응을 분석해 데이터 베이스화 한 것이다.
연구팀은 식품의 색이 주는 정보가 맛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수식화를 통해 확인했다. 또한 색의 조합에 의하여 식품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는 식품의 색 정보를 이용해 식품의 맛과 이미지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동시에 식품관련 제품개발에 활용함은 물론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연구진이 식품의 색이 주는 맛에 대한 정보의 수치화 및 이미지 창출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한 것으로 학계와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그동안의 실험결과를 특허출원함과 동시에 전자책으로 출판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에도 식품 색의 인지효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Color flavor scale은 식품의 색에 의한 맛의 수치화 및 이미지 창출에 의하여 식품 관련 디자인 및 제품 개발에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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