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버섯 우리품종 개발된다
목이버섯 우리품종 개발된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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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5년기간 우수계통선발 결실

▲ 전북-43011호 : 흑목이버섯
전라북도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높은 흑 목이버섯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목이버섯은 2009년부터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수집된 자원으로부터 포자를 분리해 포자와 포자를 교배한 계통으로 5년의 기간 동안 우수계통을 선발하는 등 많은 노력 끝에 결실을 얻게 됐다.
지금까지 목이버섯은 대부분 중국에서 건조된 목이버섯 형태로 수입되어 소비자의 식탁에 올려졌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불안감은 아직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현실이다.
또한 목이버섯은 일부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지만 재배되는 품종은 농가들이 자체 구입해 재배한 것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고유 품종이 없어 우리품종으로 재배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농업기술원 버섯 담당자는 “목이버섯을 개발하면서 털목이버섯은 우리고유품종은 개발되었지만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낮아 농가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목이버섯은 흑색을 띄면서 씹힘성이 우수하여 소비자들이 많이 찾은 버섯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배는 톱밥배지를 이용한 봉지재배로 생산이 가능하고 또한 일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흑 목이버섯 보다 생육기간이 짧아 재배하는 농가들에게도 경영비 절감의 효과가 있어 소득을 올리는데 우수한 품종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면서, “앞으로 농가 실증 등 할 일들이 많지만 우리 전북지역의 버섯 재배농가들의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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