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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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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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고추의 받침대는 서둘러 설치하고 터널재배 포장은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남부지역 4월 중하순에 심은 고추는 1차 웃거름을 줄때(심은 지 한달 지난 후 시비)가 되었으므로 요소 6㎏과 염화칼리 3kg을 주어 초기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하며,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을 해 주도록 한다.
1차 웃거름은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고추밭에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농가에서는 웃거름으로 800~1,200배액의 물 비료를 주도록 한다.
터널재배에서는 고추가 자라 비닐에 닿을 무렵 위로 바로 올라올 수 있도록 고추 포기 바로 위에 구멍을 뚫어 주도록 하고, 한낮에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이미 뚫어놓은 구멍을 넓혀주어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 준다.
잡초발생 억제를 위해 고추 골에 흑색비닐, 부직포 등을 피복하도록 하고, 배수가 불량하여 습해, 역병이 우려되는 곳에서는 흑색비닐을 피복하여 강우 시 빗물 유입을 차단토록 한다.
△마늘·양파=구비대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관수 및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주기 실시한다.
난지형 마늘의 경우 4월 하순~5월 상순, 한지형은 5월 하순~6월 상순경에 마늘종이 엽초 밖으로 출현하므로 가능하면 빨리 제거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지상부가 노랗게 마르고 생육이 위축되며 포장 이곳저곳에 발생하여 점차 주위로 확산되고 심하면 밭 전체가 고사하는 병으로 발병한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준다.
양파 노균병은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양파의 경우 꽃대 발생주는 조생종의 경우 잎양파로 조기에 출하하도록 하고 중만생종은 구가 더 이상 크지 않으므로 포기를 뽑아내어 주위 포기들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
△봄배추=강풍피해를 받아 터널 및 비닐멀칭이 벗겨진 포장은 신속히 복구한다.
시설봄배추 적기 수확 및 노지봄배추 적기 정식 실시한다.
봄배추를 재배할 때는 저온에 의한 추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석회결핍증(일명 ‘꿀통배추’) 예방을 위해 고온건조 방지한다.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하다.
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지만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시설채소=비닐하우스의 보온용 피복물을 아침 일찍 걷어 작물이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주고, 낮에는 시설 내부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 관리 실시한다.
물주기는 가급적 점적관수 시설을 이용하여 오전 중에 실시하여 하우스 내부의 과습을 막고 지온이 유지되도록 한다.
봄철에는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한다.
△열매솎기 및 봉지씌우기=열매솎기는 빠를수록 좋지만, 수정여부, 조기낙과,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을 고려하여 몇 번에 걸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과총당 1과 기준으로 남기되 착과된 3~5번과 중에서 모양이 좋고 크며 열매자루가 굵고 긴 것을 남긴다.
봉지씌우기는 병해충 피해를 방지할 목적으로 했으나, 과피색, 출하시기 및 숙기에도 영향을 줌으로 봉지 선택을 신중히 한다.
배 봉지씌우는 시기는 만개 후 40~50일으로 너무 빠르면 크기가 작아지고 바람에 의한 낙과 피해도 있으므로 너무 일찍 씌우지 않는다.
△병해충방제 및 물관리=검은별무늬병은 개화기 전후부터 비가 많고, 저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발병되어 과실, 잎, 잎자루, 신초 및 열매자루에 피해를 준다.
붉은병무늬병은 최근 방제관리가 소홀한 과원에서 발생되기도 하는데, 적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에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포도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 약충과 성충이 어린잎과 과실을 가해하여 잎이 자라면서 구멍이 크게 생기고, 과실은 코르크화 및 소립과 증상이 나타난다.
△화훼=국화는 7월 출하 예정인 국화는 소등을 하여 단일처리를 함으로써 화아분화 및 발달을 유도한다.
선인장은 접목하여 정식한 선인장은 차광을 45~55%하여 관리하며 하우스내 온도가 30℃가 넘을 때에는 환기를 시켜준다.
장미는 시설재배에서 일교차가 심하면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고 개화 일수가 길어지게 되므로 밤의 온도를 15~18℃로 관리한다.
△특용작물=여름철 느타리버섯의 종균을 접종하지 못한 농가는 서둘러 작업을 마치도록 하고, 고온에 의한 재발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볏짚·폐면(솜) 등 배지의 두께를 15㎝ 정도로 조절한다.
약초는 제초, 웃거름주기, 지주세우기 등 포장 관리를 잘하고 약용작물에 병해충을 방제할 때는 반드시 적용약제를 선택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지켜야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 (2013년 5월18일~5월23일) [기상청 발표(5월16일 06:00)]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5℃, 최고기온: 21~27℃)과 비슷하겠음.
강수량은 평년(2~9㎜)보다 적겠으나, 전남과 제주도는 비슷.
※ 18일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19일 전남, 경남으로 확대.
● 이번주 농사정보 (2013년 5월18일~5월23일)
(벼농사) 기계이앙 못자리 관리, 적기 모내기 및 이앙당일 상자에 입제농약 처리, 이앙한 논 물관리 및 제초제 처리
(밭작물) 콩 단작 파종, 콩 포장 토양수분 관리 및 제초제 처리
(채소) 고추 지주 세우기, 마늘, 양파 토양수분 관리 및 병해충 방제, 시설채소 온습도 관리 및 병해충 방제
(과수) 열매 솎기 및 봉지 씌우기, 배 검은별무늬병, 진딧물 등 병해충 방제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