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과수농협 토양·병해충 교육
경기동부과수농협 토양·병해충 교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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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영농가이드북 전조합원 배부

▲ 이종태 조합장
이천을 비롯한 경기동부 지역의 과수 생산성은 올해 더욱 증대되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감소될 전망이다.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은 농업생산성과 조합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일 이천 장호원 청미도서관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도 장호원을 비롯한 관내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농업인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육이 공개돼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허환 상무는 “상농(上農)은 흙을 가꾸지만 중농(中農)은 작물, 하농(下農)은 잡초를 가꾼다"며 토양의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산성토양이 농업환경에 나쁜 이유에 대해 “수소이온으로 인한 뿌리표면 상처, 독성, 질소·인산·칼리·황·석회·규산의 흡수저하, 중금속 피해, 낮은 미생물 활성 등"이라고 설명하고 “토양 pH 1.0을 증대하는데 필요한 소석회는 200kg/10a이며 고토석회는 완효성 비료로 서서히 녹아 작물에 공급되고 흙 표면에도 흡착돼 산성토양을 개량한다"고 전언했다.
또한 허환 상무는 “가루깍지 벌레의 성충은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방제를 할 적기이며 2세대 약충을 방제하지 못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아울러 천적을 죽이지 않는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배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전략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외에도 고품질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한 전략과 비료의 종류와 선택, 효율 증진, 시비량, 적과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병해충 부화시기 예측모형과 방제는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전문 교육이 기수변화로 인한 기상재난이 확대되고 악화되는 농업환경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교육을 통해 조합원 및 농업인과 소통이 강화되고 농협정책과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경기동부과수농협은 경기복숭아산학협력단과 함께 ‘원예영농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 가이드북은 ‘2013년 북숭아 고품질 생산을 위한 중요 병해충 관리'로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태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조합원의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복숭아 생산을 위한 원예영농 가이드북을 제작, 배부한다"고 밝히면서 “조합장 이하 전 임직원들은 조합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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