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에 5~6개 꽃봉오리 수확 가능

도 농기원에서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여 우리 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 적응성이 높고 농가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이 가능한 아티초크 등 아열대채소를 도입해 연구개발을 통해 농가 보급에 나서고 있다.
유럽에서는 아티초크가 우리나라의 무, 양파처럼 대량 소비와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중화된 채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도입되어 주로 호텔 등에서 고급요리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주된 식용부위는 브로콜리처럼 꽃봉오리를 이용하는데 꽃 피기 전 직경이 10~15㎝정도인 꽃봉오리를 수확하여 꽃봉오리와 꽃받기(화탁/花托) 부분을 살짝 삶아서 먹기도 하지만 증기로 찌거나 불에 구워서 샐러드유나 소오스 등과 곁들여서 와인 안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아티초크에는 ‘씨나린’이라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신장과 간장의 생리대사 기능을 개선하거나 소변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농업기술에서는 2009년부터 연구개발을 통해 전남 지역에서 겨울철 무가온재배로 꽃봉우리 수가 많고 다수확이 가능한 ‘그린글로브’라는 유망품종을 선발했고 하우스 시설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봄 재배와 가을재배의 적정 정식시기를 설정했다. 특히 겨울철 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4℃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최저온도 관리기술을 개발하여 우리지역에서 아티초크의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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