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아삭거림 오래가”
“당도 높고 아삭거림 오래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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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마니따벌꿀’ 참외호평

▲ ‘마니따벌꿀’ 참외 모습
한때 참외 재배지의 대명사였던 경기 여주군 금사면 일대가 최근 또 한번의 참외 재배지 명성을 되찾기 위해 참외 다수확 품종을 도입, 재배하면서 작목반을 형성해 재배에 나서고 있다. 여름 과일의 대명사인 참외는 최근 시설재배의 고소득 작물로 인식되면서 경상도 지역에 이어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에서도 참외 재배의 경험이 있는 농가들이 나서서 올해 농가소득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금사면 참외농가들은 과거의 품종보다 새로운 품종을 시교 재배해 보면서 국내 종자기업인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가 개발한 품종 ‘마니따벌꿀’ 참외를 재배하면서 확신을 얻었다.
금사면에서 마니따벌꿀 참외를 재배하는 이장 겸 작목반 회장인 임재현 농가는 “당도가 높게 나와 처음 맛을 보는 순간부터 뒷맛까지 감칠맛이 오래 남고 아삭거림이 오래가는 식감까지 좋으니 이런 품종은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마니따벌꿀 참외를 직접 재배해 품종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김장배 농가는 “당도가 높고 발아세가 좋으며 연속 착과력이 있는데다가 이번 겨울 같은 혹한기에도 난방을 열심히 해 준 결과이기도 하지만 잘 견뎌준 것 같다”며 열과도 적고 과의 균일도도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인근 궁리지역에서 참외농사를 짓고 있는 김미숙 농가는 “과육도 단단하고 아삭거림의 식감이 좋은데다 이정도의 당도라면 소비자는 당연히 마니따벌꿀 참외를 선택 할 것”이라며 내년도 재배를 예약하는 모습이었다.
작년 12월에 파종해 올해 2월 중순에 정식하고 이제 수확을 거두기까지 반년의 시간을 참외농사에 매달려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농가소득의 기대도 높다.
농가들의 이런 기대가 빗나가지 않도록 국내 종자회사들은 꾸준한 연구를 통해 우량의 다수확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처럼 전문작물을 재배하면서 단지권을 형성해 지역의 브랜드 작물로 자리매김해 나갈 때 우리의 농촌은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는 농촌, 소득을 가져다주는 농촌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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