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산림버섯 연구성과 연찬회 성료
2013 산림버섯 연구성과 연찬회 성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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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산버섯연구회 버섯산업 활성화

▲ 기념촬영을 한 모습. 2013 산림버섯연구성과 연찬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다양한
     연구와 재배기술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과 한국임산버섯연구회(회장 구창덕)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버섯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3 산림버섯연구성과 연찬회'를 개최했다. 전국표고버섯생산자연합회, 한국표고톱밥재배자협회, 충북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연찬회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농업인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연구와 토론이 있었다.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인사말에서 “선진국일수록 버섯 소비가 증가하고 우리나라도 소득증가에 따라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이 밝다"고 전하면서 “새로운 산림버섯자원을 수집·발굴하고 신품종과 재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국립산림과학원 박원철 실장은 “육성 실험결과 우수균주 중 보급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균주를 수향고, 여름향, 천백고, 다산향, 천장1호, 풍년고, 천장2호 및 산림10호 명명, 품종출원하고 재배농가에 보급해 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품종들은 발생온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온도가 매우 높거나 낮은 여름·겨울을 제외한 시기에 재배가 가능해 생산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
구창덕 회장(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교수)은 “표고톱밥재배는 국내외적으로 표고생산에 지대한 공헌을 하지만 노동력이 많이 들어 저비용·고효율 기술이 끊임없이 요구된다"고 밝히면서 표고균상 지면재배를 성공하기 위한 ‘4인자 1기술'을 소개했다. 4인자는 품종(품종특성, 종균품질 등), 배지(수종, 톱밥품질 등), 환경(온도, 습도, 병해충, 판매시장 등), 시간(기간, 시기 등)이며 1기술은 4인자를 조절하는 경영기술과 마케팅 등이다. 4인자는 식물공장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고한규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실장은 ‘국내외 표고 톱밥재배 현황'을, 가강현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산림미생물 유전자원의 관리', 윤갑희 박사는 ‘최근 중국의 시설공조 재배형 식용버섯 생산현황과 과제'를, 오득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박사는 ‘참바늘버섯의 톱밥재배 기술 및 잠재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다양한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구 회장은 폐회사에서 “버섯인들의 단합이 버섯산업을 진흥하고 발전하는 원동력"이라고 전하면서 “한국임산버섯연구회는 선진 기술을 보급하고 버섯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