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외국 고가농산물 수요 지속적 확대

개회식에서 KREI 최세균 원장 대행은 “한국과 중국은 농업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진행 중인 한·중 FTA 협상에서 양국 농업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국 농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정보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RCRE 션 꾸이인 부주임은 오늘 세미나가 양국의 농업 정보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연구협력으로 이어지길 당부했다.
KREI 허장 연구위원은 ‘한국의 국제농업개발협력’이란 발표에서 한국은 OECD 국가 중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국가로, 2015년까지 국민총소득(GNI)의 0.25%를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농업분야 국제협력의 전략을 수립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국제농업협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 확산사업(KA-PEX: Korean Agricultural Policy Experience for Food Security)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REI 박기환 연구위원은 ‘한국의 농식품 수출동향과 지원제도’라는 발표에서 수출 일부 품목의 경우 특정 국가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수출유망시장에 대한 시장조사 지원 등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농가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지원사업 마련이 필요하며, 환율 변동 등 경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 등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RCRE 션 꾸이인 부주임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제2세션에서 RCRE 쟝 원리 시장 및 무역연구실 연구원은 ‘중국 원예산업의 발전실태 및 경쟁력 비교 분석’이란 발표에서 향후 중국 원예산업은 표준화·규모화·전업화로 품질안전과 유기농산물 생산이 빠르게 발전할 전망이며, 품질이 우수한 외국의 고가 농산물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중국의 대외 원예제품 무역은 촉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향후 한·중 원예제품의 양자 간 무역은 광범위한 발전기회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KREI 김성우 부연구위원은 ‘한국 원예산업의 경영실태와 경쟁력 비교 분석’이란 발표에서 한국의 원예산업은 1990년대 대비 2000년대 들어 성장기여도가 감소된 부문 중 하나라면서, 원예 품목별 한·중 경쟁력을 비교해 본 결과 몇몇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이 중국의 비교우위가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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