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기능성 홍보 강화해야
화훼 기능성 홍보 강화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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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문화는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인한 물질만능 풍조로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꽃에 대한 인식이 정부와 국민 모두가 부족한 것 같다. 우리 꽃 문화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낮은 동남아 국가보다 뒤진 면이 있어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현재 ‘사랑의 나눔쌀(www.love-rice.co.kr)’이 꽃 선물을 소모 및 낭비라고 부정적으로 표현해 화훼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사랑의 나눔쌀’은 자사 홈페이지의 회사소개에서 “개업식, 장례식, 결혼식 등 각종 행사 등에 소모적인 삼단화환대신…”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사랑의 나눔쌀 소개’에서도 “…조화나 화환이 너무 많았던 것이 조금은 낭비라고 여기셨다면…”과 “…주위에 삼단화환을 보내실 경우 저희 사랑의 나눔쌀을 이용해…”라고 표현했다. 또한 회사 홍보 팜플렛에도 동일한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쌀은 중요하고 꽃은 소모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인식의 바탕에는 꽃에 대한 기능성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 웰빙 개념이 시작된 것은 대략 2001년부터로 웰빙은 말 그대로 건강한(well,안락한&만족한) 인생(being)을 살자는 의미다. ‘건강, 안락, 만족, 인생’ 이 모든 말은 식물을 가꿔가며 느낄 수 있는 단어다.
식물을 키우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해짐을 느끼고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며 이에 대한 만족과 더불어 식물의 성장과 죽음에 대한 희로애락을 경험할 수 있다.
꽃은 대표적으로 △공기정화(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질소탄화물, 아황산가스,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정화) △음이온발생(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양이온 중화) △에너지 절약(냉난방 및 가습제습 자동조절) △원예치료(정서적 안정, 피로회복, 스트레스 감소) △그린웰빙(녹색친화적 환경제공, 눈의 피로감소)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화훼의 기능성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웰빙적 삶을 살아가도록 함으로써 안락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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