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농협 등 7개 농협 홍보관 인기
한국화훼농협(조합장 지경호) 등 고양시 소재 7개 농협은 농협홍보관을 아름답게 장식해 참관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월드 플라워 1·2관에서는 해외 32개국 120개 업체, 국내 190개 업체가 참여해 각국을 대표하는 화훼류와 신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희귀식물 전시관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큰 꽃이라 알려진 타이타니움(Amorphophallus titanum)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큰 난 ‘타이거 오키드’, 새를 잡아 먹을 정도로 크기가 큰 벌레잡이 식물 ‘네펜데스’, 지진을 감지하는 식물 ‘감초’ 등 쉽게 보기 힘든 희귀 특이 식물 약 50여 종이 특별 전시됐다.
네덜란드에서 새로 개발된 신품종 ‘다이아몬드 튤립’,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화 ‘킹 프로테아’ 등 참가 국가에서 직접 공수해 온 아름다운 꽃들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식물의 상태를 정보로 변환해 알려주는 식물용 스마트 커뮤니케이터, 캡슐에서 쉽게 식물을 기르는 캡슐 화분, 친환경 화훼 액자, LED 식물 재배기 등 국내 업체들의 화훼 아이디어 상품도 전시됐다.
개막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국내외 화훼 관계자 1만 명이 참여한 비즈니스데이가 열렸으며 해외 우수 바이어 20여명을 초청해 국내 화훼 농가와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수출 상담 및 계약이 열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3천만불 이상의 수출계약이 전망되고 있다. 카랑코에 고품질 생산 재배 방법, 국내 유통시장 동향, 화훼종합인증 등을 주제로 덴마크, 일본, 한국의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9회의 학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고양시 수출화훼 전시관에는 고양시 40여 농가에서 출품한 세계로 수출하는 화훼류 120품종을 전시했으며 전국 농업기술원, 국립종자원, 민간육종가협회에서 우리기술로 직접 육종 개발한 절화, 분화, 선인장 등 160여 품종이 전시돼 각국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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