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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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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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아주심기 1주일 전부터 밤에는 육묘상 내 보온덮개를 걷어주고 점차 보온피복 비닐을 제거하며, 마지막으로 하우스 측면의 비닐을 걷어 올려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관리하도록 한다.
남부지방 터널재배 시 멀칭용 비닐은 아주심기 3~4일전에 미리 덮어 땅의 온도를 높여 주어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아주 심을 시기는 지역별로 만상이 지난 후 서리피해가 없을 때 아주심기를 한다.
매년 역병이 문제시 되는 농가에서는 아주심기 하루 전날 포트채로 역병약제에 침지하여 약액이 상토에 충분히 흡착되도록 한 뒤 아주심기하고, 아주심기 할 때는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특히 역병 예방을 위해 고추 접목묘를 심을 때 접목부위가 땅에 묻히면 접목의 효과가 없으므로 접목부위가 땅 속에 묻히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아주심기가 늦어질 경우 포트간격을 넓혀주고 물주기를 제한하여 생육조절(아주심기 알맞은 잎수 10~13매), 정식 이후 갑작스런 저온으로 고추 모가 피해를 받았을 때는 요소 0.3%액(60g/20L)을 엽면시비해 주거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도모한다.
△마늘·양파=마늘·양파 구가 크는 시기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가뭄이 계속되는 포장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관수를 해주고, 물 주기가 곤란한 포장은 짚, 퇴비 등을 덮어 토양 수분 증발을 억제 시키도록 한다.
논에 심겨진 마늘·양파는 배수구를 잘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지상부가 노랗게 마르고 생육이 위축되며 포장 이곳저곳에 발생하여 점차 주위로 확산되고 심하면 밭 전체가 고사하는 병으로 발병한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준다.
양파 노균병은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해야 한다.
△시설채소=비닐하우스의 보온용 피복물을 아침 일찍 걷어 작물이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주고, 낮에는 시설 내부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 관리 실시한다.
물주기는 가급적 점적관수 시설을 이용하여 오전 중에 실시하여 하우스 내부의 과습을 막고 지온이 유지되도록 한다.
봄철에는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한다.
봄비에 의한 습해 발생이 우려되니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황사 현상이 발생하면 비닐, 온실유리 등 시설 지붕에 먼지가 쌓여 햇빛 투과량이 부족하게 되므로 물로 씻어 투광률을 높여 주도록 한다.
5월은 담배가루이 발생에 좋은 환경이므로 시설참외, 파프리카, 고추 등 재배지에서는 황색끈끈이 트랩 이용 예찰 및 발생 시 적용농약으로 방제하여 밀도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사과 인공 꽃가루받이=사과 꽃가루받이 기간은 개화 1∼2일전부터 개화 2∼3일후까지 가능하고, 고온이나 건조하면 꽃가루받이 기간이 단축된다.
고온에서는 꽃가루관이 빨리 자라므로 오전에 꽃가루받이 하면 좋다.
인공 꽃가루받이 방법은 화총의 중심화에 꽃가루를 묻혀주되, 꽃잎이 바로 벌어진 꽃이 좋으며, 벌이 앉았던 꽃은 묻혀주지 않는다.
꽃가루받이할 나무가 적으면 면봉(귓속털이)으로 꽃가루를 묻혀주고, 많으면 분사기를 사용한다. 다음날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늦은 오후에도 하고, 인공 꽃가루받이 후 3시간 이내 비가 오면 다시 꽃가루받이한다.
△병해충방제 및 물관리=검은별무늬병은 개화기 전후부터 비가 많고, 저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발병되어 과실, 잎, 잎자루, 신초 및 열매자루에 피해를 준다.
붉은병무늬병은 최근 방제관리가 소홀한 과원에서 발생되기도 하는데, 적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에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포도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 약충과 성충이 어린잎과 과실을 가해하여 잎이 자라면서 구멍이 크게 생기고, 과실은 코르크화 및 소립과 증상이 나타난다.
△화훼=카네이션은 4월 하순에서 5월 초에 정식할 고랭지재배 카네이션은 토양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은 점질토양으로 토양산도는 6~6.5가 적정하고, 연작지는 심경하고 퇴비 등을 넣어 완충력을 높여준다.
팔레놉시스 분갈이는 생장기에 들어가기 시작했을 때 실시하며, 생장기에는 물주기와는 별도로 액비를 7~10일 간격으로 주어 튼튼하게 키운다.
△느타리버섯=봄철 느타리버섯의 발생주기가 거의 끝나 가고 있으므로 경제성을 감안하여 버섯 생산주기를 조절하도록 하고, 수확한 후에 균상(균이자라는 시렁)에 남는 버섯은 세균의 피해가 없도록 균상 관리를 깨끗이 하도록 한다.
△인삼=인삼 생육 시기별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줄기 점무늬병(4월 하순~5월 중순) : 연약한 줄기가 바람 등에 의해 상처가 생기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므로, 출아 후 바람에 의해 줄기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5월 중·하순까지 포장 주위에 방풍시설을 설치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 (2013년 5월4일~5월9일) [기상청 발표(5월2일 06:00)]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4℃, 최고기온: 19~25℃)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음.
강수량은 평년(2~12㎜)보다 적음.
※ 9일에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에 비가 오겠음.
● 이번주 농사정보 (2013년 5월4일~5월9일)
(벼농사) 기계이앙 못자리 설치 및 육묘 관리, 벼 담수직파재배 파종
(밭작물) 보리 붉은곰팡이병 예방, 고구마 묘상관리 및 싹 심기, 1모작 콩·참깨 종자소독 및 파종
(채소) 고추묘 굳히기 및 아주심기 준비, 마늘·양파 배수로 정비 및 병해충 방제, 시설채소 온습도 관리 및 병해충 방제
(과수) 인공 꽃가루받이 및 화분매개곤충 방사, 열매 솎기, 붉은별무늬병 및 갈색날개매미충 등 병해충 방제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