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원예농협 전임직원 참가
이번 대회는 성밖숲을 출발해 성주읍 시가지를 경유한 후 월항면 유월교차로와 칠곡 행정교차로를 반환하여 성밖숲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마라톤 코스마다 많은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열렬한 환영과 박수를 보내며 마라토너들의 사기를 복돋우었다.
한편 계명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선수단 및 대구 캠프 헨리, 왜관 캠프 캐럴의 미군 참가자, 그리고 미스코리아 대구 예선 참가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의 대회 참여로 성주군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종목별로는 5㎞부문 남자에 김동규군(19세, 성주고), 여자에 권재순씨(48, 성주)가 1위로 골인지점을 통과했으며, 10㎞ 남자에 박천효씨(46, 구미), 여자에 박미라씨(50, 포항)가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대망의 하프코스 남자부문에는 지난해 10km 우승을 차지한 김영갑씨(41, 구미)가 1시간 18분 35초의 기록으로, 여자부문에는 지난 대회 하프부문 1위를 차지한 유금숙씨(49, 대구)가 1시간 31분 29초의 기록으로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으며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시식행사로는 국밥, 돼지고기, 막걸리 등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참외 시식 행사를 통해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8회째를 맞은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명품대회가 되도록 만들어가겠다”며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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