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늘 수입량 줄어
중국산 마늘 수입량 줄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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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국산 마늘 민간수입 신고가격 검사를 강화한 후 중국에서 수입되는 마늘수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수입가격은 단속전인 지난 ‘04년에는 국내로의 민간수입 신선마늘은 2,980톤이었으나 단속이 실시된 후 ’05년 수입량은 248톤, 올해 1~6월에는 수입기록이 없다. 신선 깐마늘의 민간수입량도 감소되기 시작해, ‘03년 신선 깐 마늘의 수입량은 1,535톤, ’04년은 3,751톤, ‘05년은 5,189톤에 달하였으나 올해 1~6월은 52톤에 불과했다. 신선 깐 마늘 수입감소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됐는데, 작년 8월 민간 수입량은 422톤, 9월에는 237톤이었으나 단속이 시작된 후 10월 수입량은 96톤, 11월은 36톤, 12월은 48톤, 올해 1월은 12톤, 2월은 70톤, 3월은 12톤, 4~6월은 수입기록이 없다. 그러나 이같은 수입감소는 aT에서 중국 현지의 마늘가격을 조사한 후 마늘수입가격의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한국의 대부분 마늘수입 업체가 360%에 달하는 관세부담을 덜기 위해 저가로 신고하고 있는 관행을 감안할 때 실제적인 수입량 급감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현장에서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