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매개충인 진딧물 방제 철저 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최근 고추 본밭에서 발생이 많아 지고 있는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 고추묘 이식전 진딧물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바이러스병은 매년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로 2012년 충북지역에서는 6월 초부터 시작, 7월 말 경에는 거의 모든 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8월 하순에는 발생율이 57.3%에 달했다.
특히 최근에 나타나는 바이러스 병징은 잎의 모자이크와 위축 증상과 더불어 새순, 잎, 줄기에 괴저 증상, 과실 기형 등으로 나타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이 고추에 나타나는 바이러스를 정밀 진단한 결과,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잠두위조바이러스의 단독 또는 복합 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딧물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육묘 중인 고추에서 진딧물이 발생한 농가도 있으므로 지금부터 진딧물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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