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임직원 1인1품목 이상 구매
경기침체에 따른 인삼소비 위축으로 재고가 크게 증가하고 인삼농협과 농협한삼인의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농협임직원이 중심이 돼 홍삼제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농협은 인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소속 임직원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임직원 1인당 홍삼 1품목 이상을 구입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임직원은 중앙회 2만명(각 지주, 계열사 포함), 지역 8만명 등 10만명 정도로 10만개 이상을 구매를 목표하고 있다.
중앙회 소속 직원은 인삼특작부와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이번 달 31일까지 농협한삼인 제품 3만원(택배비 포함) 이상 구입할 경우 30%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본부별로는 1일부터 31일까지 관내 또는 인근 인삼농협에서 홍삼제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 신현기 차장은 “인삼 소비침체로 농협한삼인과 인삼농협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직 농협직원들 중 일부는 농협홍삼제품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이를 홍보하면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건강을 지키자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