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3.8% 증가하고 양파 재배면적은 4.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13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3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9,352ha로 2012년산보다 1,074ha (3.8%) 증가했다. 2010년 이후 마늘가격이 안정되고, 주산지의 마늘파종 기계화, 마늘 가공식품 수요증가 등으로 재배면적 소폭 증가했다.
마늘생산량은 2010년 27만2천톤에서 2011년 29만5천톤, 2012년 33만9천톤이다. 마늘 도매가격도 난지형 상품 1kg 연평균 가격이 평년 2,915원에서 2010년 5,339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낮아져 지난해에는 4,000원에 거래됐다.
도별로는 전남(8,895ha), 경남(6,542ha), 경북(4,495ha), 제주(3,394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4개 도의 면적이 전국의 79.5%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20,036ha로 2012년산보다 929ha (4.4%) 감소했다. 양파 재배면적 감소는 2012년 수확기 이후 양파가격이 상승했으나 수입물량 확대로 양파가격 하락 우려와 대체작물(마늘, 시금치) 전환에 따라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양파생산량은 2010년 141만2천톤에서 2012년 119만6천톤으로 32만4천톤(21.3%)이 줄었다. 양파수입물량은 2010년 1만8천톤에서 2012년 4만2천톤으로 2배가 늘었다.
도별로는 전남(10,124ha), 경남(4,609ha), 경북(2,373ha), 전북(1,393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4개 도의 면적이 전국의 92.3%를 차지하고 있다.
양파 수입 늘면서 작목전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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