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오디배혼합음료 개발
전남농기원, 오디배혼합음료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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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및 위암세포, 대장암세포 증식억제 탁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오디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적정량의 오디추출액을 배즙에 첨가해 건강에 좋은 기능성 오디배혼합음료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오디는 수분함량이 매우 높아 생과나 저온저장으로 보관이 어렵고 20℃이하 냉동고에 저장해야 품질의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까다로운 저장조건 때문에 대중적으로 보편화되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오디를 세척 분쇄 후 2회 여과한 다음 배즙을 농도별로 혼합하여 95℃에서 30분간 살균해 진공포장하여 기호성과 기능성이 우수한 오디배혼합음료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했다.
오디배혼합음료는 일반 배즙의 당·산비에 비해 적합하였고, 맛과 색 향을 측정한 관능평가에서도 배즙 23점보다 34점을 얻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능성을 나타내는 총페놀, 항상화활성, 아질산 소거능은 배즙 0.1%, 5.3%, 3.5%에 비해, 5%오디배혼합음료에서는 0.21%, 9.3%, 4.2%로 증가하였고, 20%오디배혼합음료는 0.56%, 54%, 22%로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위암세포 증식억제는 5%오디배혼합음료가 5~14%, 20%오디배혼합음료가 12~21% 효과가 양호하였고, 대장암세포 증식억제는 5%오디배혼합음료가 29~35%, 20%오디배혼합음료가 32~51% 우수하였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장현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오디배혼합음료는 맛, 색 등 기호성과 기능성이 우수해 소비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 가능한 제품일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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