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화환 사용 백합 94%가 인조꽃
축하화환 사용 백합 94%가 인조꽃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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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소비실태 조사

▲ 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는 지난달 26일 aT화훼공판장 장미실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경조사 화환에 사용되는 백합의 대부분이 인조꽃으로 밝혀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백영현 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사무국장은 지난달 26일 aT화훼공판장 장미실에서 개최된 ‘2013 정기 대의원총회 회의’와 관련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보고에서 “경조화환 백합절화 소비실태 조사를 위해 한국농수산대학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주어 결과를 보니 축하화환 생화사용은 6%, 근조화환은 15%로 나타났다”며 “거의 인조꽃이 사용되고 있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대학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6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 수도권 예식장과 장례식장 각각 50개소 조사에서 이와 같은 조사결과가 나왔다.
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최명식)은 작년에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자재 공동구매 지원, 수급조절을 위한 120만9천본 산지폐기, 966만2천본의 수출시장 개척, 경조화환 생화사용 권장 등을 시행했다.
최명식 회장은 앞서 인사말에서 “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가 창립 된지도 벌써 4년이 됐고 4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절화자조금 제도에서 화훼류 중에는 단일품목으로 백합자조금제도가 된지도 3년이 됐다. 지난해에는 우수자조금 단체로 정부에서 장관님의 표창도 받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에는 엔저로 인해 우리 백합 재배농민들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모든 것을 슬기롭게 잘 풀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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