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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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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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아주심기 1주일 전부터 밤에는 육묘상 내 보온덮개를 걷어주고 점차 보온피복 비닐을 제거하며, 마지막으로 하우스 측면의 비닐을 걷어 올려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관리하도록 한다.
남부지방 터널재배 시 멀칭용 비닐은 아주심기 3~4일전에 미리 덮어 땅의 온도를 높여 주어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한다.
매년 역병이 문제시 되는 농가에서는 아주심기 하루 전날 포트채로 역병약제에 침지하여 약액이 상토에 충분히 흡착되도록 한 뒤 아주심기하고 아주심기 할 때는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특히 역병 예방을 위해 고추 접목묘를 심을 때 접목부위가 땅에 묻히면 접목의 효과가 없으므로 접목부위가 땅 속에 묻히지 않게 주의한다.
△마늘·양파=4~5월은 마늘·양파 구가 크는 시기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가뭄이 계속되는 포장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관수를 해주고, 물 주기가 곤란한 포장은 짚, 퇴비 등을 덮어 토양 수분 증발을 억제 시키도록 한다.
논에 심겨진 마늘·양파는 배수구를 잘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지상부가 노랗게 마르고 생육이 위축되며 포장 이곳저곳에 발생하여 점차 주위로 확산되고 심하면 밭 전체가 고사하는 병으로 발병한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준다.
양파 노균병은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양파의 경우 꽃대 발생주는 조생종의 경우 잎양파로 조기에 출하하도록 하고 중만생종은 구가 더 이상 크지 않으므로 포기를 뽑아내어 주위 포기들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
△시설채소=비닐하우스의 보온용 피복물을 아침 일찍 걷어 작물이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주고, 낮에는 시설 내부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 관리 실시한다.
물주기는 가급적 점적관수 시설을 이용하여 오전 중에 실시하여 하우스 내부의 과습을 막고 지온이 유지되도록 한다.
봄철에는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한다. 봄비에 의한 습해 발생이 우려되니 배수구 정비 철저히 한다.
황사 현상이 발생하면 비닐, 온실유리 등 시설 지붕에 먼지가 쌓여 햇빛 투과량이 부족하게 되므로 물로 씻어 투광률을 높여 주도록 한다.
△인공 꽃가루받이=꽃피는 시기의 날씨불량, 작물보호제 남용 등의 원인으로 화분매개곤충이 적거나, 늦서리, 저온 등으로 꽃이 피해를 받으면 인공 꽃가루받이가 필요하고, 수분수 없이 단일 품종만 재배해도 인공 꽃가루받이를 반드시 한다.
인공 꽃가루받이 시기는 해당 품종의 꽃이 40~80% 피었을 때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할 수 있으나, 화분관이 고온에서 잘 신장하므로 오전에 꽃가루받이를 하는 것이 좋다.
다음날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늦은 오후에도 하고, 인공 꽃가루받이 후 3시간 이내 비가 오면 다시 꽃가루받이한다.
인공 꽃가루받이 후 수정까지 2∼3일 정도 걸리므로 화분매개곤충 활동을 고려해 작물보호제는 인공 꽃가루받이 후 최소한 4일후에 뿌린다.
△병해충방제 및 물관리=나무좀 월동성충의 침입시기는 발아기부터 4월 중·하순으로 피해부위에 유기인제로 도포하거나 침입한 구멍에 주입하고, 침투성 약제를 성충의 침입시기인 발아직전부터 개화전에 살포하여 진딧물이나 잎말이나방류와 동시방제로 사용할 수 있다.
포도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 약충과 성충이 어린잎과 과실을 가해하여 잎이 자라면서 구멍이 크게 생기고, 과실은 코르크화 및 소립과 증상이 나타난다.
만개기부터 한달간 세포분열기로 과실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세포수가 증가되고, 신초생장, 꽃눈분화 등의 생리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화훼=카네이션 생육적온은 15~20℃의 비교적 낮은 온도를 좋아하므로 재배시설은 측고가 높고 천창을 크게 설치하여 환기를 좋게 한다.
카네이션 고랭지 재배는 절화가 부족한 6~11월에 출하할 목적으로 재배하므로 비가림시설이 필요하고 개화 소요기간이 짧은 품종이 적합하며 토양은 배수와 통기성이 좋은 점질토양이 좋다.
아주심기후 충분히 관수하며 보온을 하면 뿌리 활착이 빨라지며, 네트는 정식 10일 정도후에 지표면 15cm에 1단을 치고 생육에 딸 20cm 간격으로 절화망을 친다.
역병은 생육초기에 어린포기에 많이 발생하며 초기에는 지표면 줄기에 수침상의 작은 병반이 생기고 점자 추런색으로 말라죽는 증상으로 토양소독과 건전주 활용이 최선이며 초기발생시에 적용약제를 수회 뿌려준다.
△느타리버섯=봄철 느타리버섯의 발생주기가 거의 끝나 가고 있으므로 경제성을 감안하여 버섯 생산주기를 조절하도록 하고, 수확한 후에 균상(균이자라는 시렁)에 남는 버섯은 세균의 피해가 없도록 균상 관리를 깨끗이 하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4월27일~5월2일) [기상청 발표(4월25일 06:00)]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13℃, 최고기온: 18~24℃)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음.
강수량은 평년(2~8㎜)보다 조금 많음.
※ 27일 오후에 중북부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음.
● 이번주 농사정보 (2013년 4월27일~5월2일)
(벼농사) 기계이앙 못자리 설치 및 육묘 관리, 담수직파재배 종자소독 및 파종, 이앙기 점검
(밭작물) 보리 붉은곰팡이병 예방, 고구마 묘상관리 및 싹 심기, 1모작 콩·참깨 종자소독 및 파종
(채소) 시설채소 온·습도 관리 및 환기, 고추묘 굳히기 및 아주심기 준비, 마늘·양파 배수로 정비 및 병해충 방제
(과수) 인공 꽃가루받이 및 화분매개곤충 방사, 꽃 솎기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