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포도, 품종따라 병해충 방제 중요
시설포도, 품종따라 병해충 방제 중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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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병해충 밀도 증가추세 방제 철저 당부

▲ 충북농기원은 병충해 조사결과 기온상승으로 해충발생 밀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옥천, 영동지역 시설포도 단지에서 4월 중순 병해충 발생을 조사한 결과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등의 병과 응애류, 깍지벌레류, 애매미충류 등 해충의 발생 밀도가 기온이 상승하면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이들 병해충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시설포도재배는 품종에 따라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달라 캠벨얼리, 피오네, 자옥 품종은 응애류, 나무좀, 애매미충류, 잿빛곰팡이병 등이 주로 발생됐으며, 유럽종 포도인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 품종은 가루깍지벌레, 노균병 발생율이 높아 품종별 병해충 방제 방법을 달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병해충 발생 양상별 관리요령을 살펴보면 약제 저항성이 높은 응애류는 포도에 등록된 7계통의 약제를 교호살포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애매미충류는 잡초나 낙엽에서의 월동비율이 높기 때문에 다발생 농가는 잡초관리와 낙엽제거에 의한 포장 위생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노균병은 한번 발생하면 확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유럽종 및 거봉계통 포도 재배농가는 혼합 사용가능 계통 약제를 발생전 살포함이 중요하며, 관수 시 물이 잎에 닿지 않게 관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김선국 연구사는 “재배하고 있는 품종이 다를 경우 병해충 발생 양상도 다르므로 전년에 병해충 발생을 기록한 영농일지를 바탕으로 발생전 또는 초기 방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고품질 포도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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