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삼종합유통센터 건립 절실
수도권 인삼종합유통센터 건립 절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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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부과세 폐지·수출물류비 확대해야

▲ 지난달 25일 aT 중회의실에서 이동필 장관 주재로 인삼산업발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수도권지역에 인삼종합유통센터 건립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5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회의실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인삼 수출·제조·가공 및 생산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제기됐다.
간담회에서 한국인삼생산자협회 최만수 회장(충북인삼농협 조합장)은 “외국인과 국내소비자가 접근이 용인한 곳에 인삼유통센터를 건립해 인삼유통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도 “최근 경기가 나빠지면서 인삼소비가 줄고 있는데 인삼이 유통과정에서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에 인삼유통센터 건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재열 조합장은 또한 “인삼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고 홍삼에 부과되는 부과세 10% 폐지가 필요하고 특히 정책자금 금리를 1%대로 인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동필 장관은 “부과세 폐지는 기획재정부에서 반대하고 있어 부처간의 협의가 필요하고, 정책자금 금리 등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황광보 우신산업 대표는 “인삼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한류를 통한 홍보가 필요하고 통합 인삼브랜드에 대한 정부지원이 확대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외에도 ▲인삼재배면적 축소에 따른 대책 ▲수출국에서 인삼이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등록 ▲아세안 수출 시에 원산지증명 발급절차 간소화 ▲인삼 밀수 단속 강화 등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이동필 장관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인삼 수출과 내수가 부진하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인삼공사와 농협한삼인 등에서 새로운 제품 개발과 함께 소비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소비확대와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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