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과실 수매업체 상환기간 연장
태풍피해 과실 수매업체 상환기간 연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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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억원 가공원료 수매자금 상환 도래

지난해 태풍으로 낙과된 과실을 수매한 가공업체에 대해 자금 상환기간이 연장된다. 지난해 낙과 처리를 위해 가공업체에서는 가공제품 연간 판매수요를 초과하면서까지 농가 희망물량 전량인 19천톤을 수매하는 등 피해 농가를 돕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들 업체에게 지원해 줬던 74억원의 가공원료 수매자금 대출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수매자금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해 기업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8월말 연이어 발생한 3개의 태풍(볼라벤·덴빈·산바)으로 수확기에 접어든 27,000ha의 과수원에서 98,000톤의 낙과가 발생하는 등 유례없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범국민적 피해복구 지원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는, 태풍·호우 등 국가적인 재난상황 발생시 농업인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도왔던 기업에게 정부가 경영안정을 도와준다는 사례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태풍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낙과 팔아주기·가공용 수매·일손돕기 등을 추진하였다.
일손돕기에 연인원 20만9천명이 참여해 8,982개소에 대한 피해복구를 지원하였으며, 범국민적으로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준비한 3,300톤의 낙과가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농식품부에서는 지난해 9월말 태풍 피해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대형 유통업체와 가공업체 등에 장관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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