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시들음증상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307)
가지 시들음증상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307)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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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25일 가지를 재배하는 농가의 가지가 시들다가 고사하는 증상이 발생하여 처방을 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 가지재배 포장전경
일자 2013년 3월 25일
▲일반현황
주소 경기도 여주군이며, 작물명은 가지(품종 :‘축양’), 정식시기 2013년 1월 20일경이고 재배면적은 총 7,590㎡이다.
▲민원인 의견
가지를 매년 계속 재배하고 있는데 2012년에도 동일 장소에서 시들음증상이 발생되어 재배를 중단하고 토양소독제를 처리하여 소독하고 금년에 가지를 재배하던 중 약 15일전(3월 10일경)부터 시들음 증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원인이 궁금하다.
▲현지 조사결과
▲ 가지의 착과 상태
민원인 농가는 가지를 약 16,500㎡ 재배하고 있으며, 2013년 1월 20일경 연동비닐하우스 3,630㎡와 3,960㎡에‘축양’품종을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는데, 약 15일 전부터 부분적으로 시들음 증상이 발생되고 있다.(연동비닐하우스 당 각각 7주와 5주 발생)
가지재배 포장의 온도관리, 비배관리 및 병해충방제 등 관리가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어 가지의 생육이 고르고 상태가 아주 양호하여 주당 2~3개씩 수확되고 있는 상태이다.
2012년도에 동일 장소에서 가지를 재배하던 중 시들음 증상이 다발되어 재배도중 중단하고 여름철에 토양 소독제를 살포하고 물을 채워서 열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현지에서 토양 간이 검정결과 pH 7.1, 토양수분 27.3%, 토양온도 23.2℃, 염류농도(EC) 1.64로서 가지 생육에 양호한 수준이고 질소농도 50㎎/kg으로 현재까지 토양의 양수분 상태가 양호하였고, 금후 질소와 칼리질 비료의 추비가 필요한 상태였다.
시들음 증상이 발생된 포기의 가지는 줄기 하부의 껍질 내부(도관부)가 갈색으로 변하였고, 줄기를 잘라서 투명 용기의 물에 꽂아 본 결과 우유 빛의 세균 물질이 분출되었다.
▲종합 검토의견
농가는 가지재배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여 가지의 생육조건에 알맞은  온도, 토양의 수분 및 양분, 병해충방제 등 관리를 잘 하여 가지의 생육이 고르고 상태가 양호한 상태이나, 매년 가지 단일 작물만을 재배하고 있어 연작에 의한 생리장해와 병해 발생이 염려되므로 한 작기가 끝나면 가지의 식물체 잔해를 제거한 후 토양소독 약제를 처리하고 휴한기 물을 채워 태양 열소독 하도록 했다.
현재 가지의 시들음 증상은 가지풋마름병(청고병)으로 Ralstonia solanacearum 병원균 감염이 원인이므로 이병주를 조기에 뽑아서 소각 또는 격리지역에 매몰하도록 하고, 이병주 발생 주위 토양을 교체하며 인접 가지는 ‘쿠퍼수화제’를 토양에 관주하는데 완전한 방제가 어렵고 약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가지의 풋마름병원균은 고온 다습에서 발병이 심하므로 금후 발병 확산 및 피해의 확대가 우려된다. 토양수분을 적습상태로 유지하고 여름철 시설 내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에 주력하여야 한다.
세균은 사람에 의한 접촉전염을 하므로 하우스내에서 마지막 작업시에 이병주를 제거하고 작업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을 것.
▲금후 기술지도 방향
시들음 증상이 나타난 포기는 건전 식물체와 접촉되지 않도록 비닐봉투에 넣어 시설 밖으로 배출하여 소각 또는 격리장소에 매몰, 작기후 토양에 ‘밧사미드’혼화처리, 또는 시설내 토양에 물을 채우고 밀폐하여 열처리를 한다.
현재 질소 성분이 약간 적은 상태이므로 질소질과 칼리질 비료를 추비할 것이다.
기온이 점점 상승되는 시기이므로 시설내의 환기와 적습상태를 유지하여 고온과 과습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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