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품종상 개인육종부문 ‘국무총리상’신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개인육종부문 ‘국무총리상’신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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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에 따르면, 금년 ‘제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회에서는 발전 초기단계인 개인육종 부문의 육종의욕 고취를 위해 최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고상으로 ‘국무총리상’ 1점을 신설하여 시상금 1천만원과 함께 시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 종자산업 발전과 신품종육성 의욕 고취를 위한 획기적인 전기 마련을 위해 과거 우량품종경연대회(‘98년부터 7회 개최, 채소로 한정)를 확대발전시켜 작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금년 제2회 대회에는 총 74점이 출품되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4점을 현지농가 및 국립종자관리소에서 재배심사 중에 있으며, 이 중 1차심사를 통과한 개인육종가 품종수는 10점에 달한다.심사대상은 최근 10년내에 국내에서 육성 보급되고 있는 우수품종들인데 과거 우량품종경연대회에서는 최고상의 훈격이 국무총리상 이었으나 작년 제1회 대회부터 이를 대통령상으로 격상하여 시상한 바 있다. 또한, 금년부터는 시상금을 대폭 상향시켜서 대통령상에는 3천만원, 국무총리상 각 1천만원, 농림부 장관상 각 5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여서 본 대회가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품종상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하도록 했다.선진국일수록 개인육종가에 의한 우수 신품종 육성 기여도가 큰데, 우리나라는 개인육종가의 활동이 아직 미약하여 전체 품종보호 출원수(2,471건)의 7%에 불과한 반면, 일본(약 5천건 추정)의 경우 30%에 이르고 있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여 품종육성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98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시행된 품종보호제도는 현재 155개 작물에서 2009년까지는 모든 작물에 적용되는데, 개인육종가들은 메이저 종자업체 및 국가기관의 참여가 어려운 고수익성 틈새시장 개척과 육종의 다양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국립종자관리소의 노력은 자본의 영세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품종 육성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해온 개인육종가에게는 우수 품종 개발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오는 11월24일 개최 예정인 제2회 대회 시상식에서는 개인육종 부문 특별상(국무총리상, 농림부장관상 각 1점)을 포함하여 총 8점을 시상할 예정이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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