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4차 농업환경 변동조사
제주지역 4차 농업환경 변동조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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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조사결과 토양과 농업용수 수질 매우 양호

도내 밭토양과 농업용수에 대한 4차 농업환경변동조사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농경지 토양과 농업용수 수질에 대한 변동 실태를 파악하여 사전에 농업자원에 대한 오염대책을 수립하고 보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하는데 이 사업의 목적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4차 농업환경변동조사는 2013년 밭토양 140개소, 2014년 감귤원 200개소, 2015년 논 40개소, 2016년 시설토양 40개소를, 농업용수 수질은 매년 40개소를 정점조사 지점을 정해놓고 주기적으로 조사 하게 된다.
지금까지 일반 농경지를 대상으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사한 결과, 토양산도(pH) 변화는 밭 토양은 6.1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감귤원 토양은 5.1로 0.2 높아졌고, 시설 토양은 6.0으로 0.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밭 토양은 현재 토양산도는 거의 적정수준에 있으나, 유효인산은 적정수준에 비해 0.7배 낮고, 치환성 칼륨은 1.6배, 칼슘은 1.3배 높아 토양비옥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 토양검정에 의한 적정 시비관리 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원 토양은 현재 적정수준보다 유효인산은 1.3배 높고, 치환성 양이온은 0.6~0.8배 정도 낮아 계속적인 토양개량제 사용으로 토양비옥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토양은 현재 유효인산은 적정수준보다 1.1배, 치환성 칼륨은 2.0배, 칼슘은 1.3배, 마그네슘은 1.2배 정도 높아지고 있어 균형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토양검정에 의한 적정 시비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농형태, 시기 및 지역별 농업용 지하수 수질은 최근 4년 동안 일반성분과 중금속 함량은 모두 큰 변동은 없었으며, 수질화학성도 매우 낮아 농업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하여 양호한 수준이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는 일반 농경지인 밭 토양 140개소와 농업용수 40개소에 대하여 토양화학성 및 농업용수 수질 변화도를 측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위하여 밭 토양은 6월까지, 농업용수는 4월과 7월 등 연 2회에 걸쳐 시료 채취 후 토양화학성과 농업용수 수질을 분석하고 과거의 기록과 대조하여 변화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정기적인 토양비옥도와 농업용수 수질 개선을 위한 조사를 실시하여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토양과 비료관리는 물론 친환경농업의 기반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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