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 / 태산고추·대촌고추 평가회
농우 / 태산고추·대촌고추 평가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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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농우바이오는 지난 3일 전북 임실군에서는 김진억 군수와 지역 농업 관계자, 참조은회 고추 작목반 회원 및 인근 재배 농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병과 바이러스 복합내병성 ‘태산고추’와 극대과종으로 바이러스에 강한 ‘대촌고추’ 품종 평가회를 실시했다.이날 품종 평가회는 전북 임실군 운암면과 신안리 두 곳에서 진행됐으며 시범포가 조성된 지역은 그 동안 장기간의 고추 재배로 인해 역병과 바이러스의 만연으로 고추 농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품종에 대한 기대심리가 그 어느 곳보다 높은 지역으로 35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참석자 모두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태산고추는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한 복합 내병계 품종으로 역병으로 고통 받았던 포장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다. 또 대촌고추는 바이러스에 강한 극대과종으로 수확이 용이하고 수량성이 높은 품종이다.재배농가 김길홍(70)씨는 “그동안 계속되는 장맛비로 인해 역병이 만연하여 고추 수확을 장담할 수 없었던 밭에서 이렇게 고추를 수확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밝히며 “태산고추는 역병에 대한 내병성뿐만 아니라 대과종으로 수량성이 우수한 고추”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촌고추 역시 바이러스에 강한 극대과종 고추로 기존 대과종 고추 품종에 비해 과가 크고 잘달려 수확이 용이해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 현실 속에서 노동력 절감에 상당히 기여할 품종으로 평가했다. 양현구 (주)농우바이오 전주지점장은 “전북 임실 지역은 오래 전부터 고추가 유명한 지역으로 그 동안 계속되는 고추 재배로 인해 역병과 바이러스가 만연해 고추 재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태산고추와 대촌 고추 품종의 보급을 통해 다소나마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어 고추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참조은회와 공동으로 고품질 고추 품종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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