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우수관리업체’지정, 판로기반 구축

남원원협은 최근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로 지정되면서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정책적인 지원(안정성검사, 판로확대를 위한 홍보 등)을 받고 학교급식 사업이 더욱 발전될 전망이다. 지정 업체는 전국적으로 17개에 불과하고 전북 최초이기 때문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친환경농산물 소비유통 부문 평가에서 높은 실적을 거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지자체의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는 공급주체로 선정됐으며 3월부터 관내 초·중학교 친환경 농산물을 수의계약을 통해 전속 납품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을 위해서는 계약재배가 필수이며 이를 위해 최저가 계약제도의 개선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의계약은 의미가 더욱 크다.
남원원협은 상반기에 고랭지 지역을 포함한 남원 북부(아영, 운봉, 인월, 산내, 산동, 주천, 이백, 시내일부) 지역과 하반기에는 남부(금지, 송동, 대산, 대강, 보절, 사내, 덕과, 시내일부) 지역의 교육기관에 식재료를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도 친환경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납품해 판로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방금원 조합장은 “모든 임직원과 조합원이 노력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밝히면서 “친환경 농산물 시대에 일류 농협을 구현해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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