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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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이 가격 결정하고 진열해 판매

농산물 직거래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20개소, 2016년까지 100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농협(조합장 김명섭)은 지난 19일 직매장 출하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열고 수도권 로컬푸드 직매장의 첫발을 내딛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포장,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하여 지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의 한 형태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유통단계 축소’라는 새정부 농업정책 발표 이후 주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명섭 조합장은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도농복합 지역인 김포 지역의 특성을 이용하여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벤치마킹하고 직매장에 출하할 농업인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난 해 10월부터 준비한 개장식에서는 교육 수료 농업인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함께 출하농업인들로 구성된 농민밴드의 축하공연,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 등도 함께 열렸다.
60평 규모의 직매장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며 김포 관내 농업인들이 매일 새벽에 수확하고 포장하여 내놓은 농산물을 시중 대비 10~20%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1일 유통 원칙’을 준수하고 있어 신선한 농산물을 언제든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농협중앙회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의 로컬푸드 사업이 중소농업인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건강한 환경과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금년에 20개, 2016년까지 100개소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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