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대 (주)코파 사업지원부장
송윤대 (주)코파 사업지원부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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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마케팅으로 파프리카 수출증대

 
“올해 사업목표에 나와 있듯이 기존시장인 일본시장을 더 확대하고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공동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공동마케팅은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송윤대 (주)코파 사업지원부장은 “일본시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해 아직 한국산 파프리카가 활성화 돼 있지 않은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또한 파프리카 수출이 지나치게 일본에 편중돼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지에서 시장개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개 파프리카 수출업체가 연합한 수출선도조직인 (주)코파(대표이사 김일군)는 국내 파프리카 수출의 99.5%를 담당하고 있다.
“동남아는 주로 홍콩과 대만이 목표로 현재 이 지역에는 저가의 중국산이 들어가고 있어 프리미엄 시장 개척을 염두해 두고 있다. 과채류공통수출연구사업단에서 신선도 장기유지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캐나다와 호주에 대한 선박수출도 가능하다.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서 모스크바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
“비용절감을 위해 딸기, 버섯, 토마토 등 타 품목에 대해 공동마케팅을 제한해 볼 생각이다. 예를 들어 일본 홋가이도 지역에서 연합해 한국푸드시장을 열면 훨씬 효과적이다.”
송 부장은 “조만간 TF팀으로 코파 공동마케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동마케팅, 성출하기 물량 수급조절, 가격단일화 등과 관련된 세부적인 지침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물량출하가 안정이지 못해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수출단가 차이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작기 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겨울작기는 8∼9월에 정식이 들어가 11월부터 7월까지 수확하고 여름작기는 1∼2월에 정식, 4월부터 12월초까지 수확한다. 작기가 겹치는 4∼5월과 11∼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홍수출하가 이뤄져 5kg 한 상자가 비쌀 때는 3,500엔까지 올라가나 이 시기에는 1,100엔까지 가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송 부장은 “바이어를 상대로 협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업체들과 협의해 가격단일화를 구축, 수출을 증대하고 농가소득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코파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 산지 재배면적은 총 3,229,773㎡로 경남·부산이 1,438,793㎡(44.5%), 전남 660,585㎡(20.5%), 강원도 513,783㎡(15.9%), 전북 259,764㎡(8.0%), 경북 155,528㎡(4.8%), 제주도 104,560㎡(3.2%), 충남 51,202㎡(1.6%), 경기도 45,558㎡(1.4%) 등으로 분포돼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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