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3대 핵심 추진과제 발표

농협은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농축산물 유통계열화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농축산물의 직거래 판매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센터 중심의 농산물 직거래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유통단계를 축소한다. 이를 위해 산지계열화체계를 강화하고, 5개 권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소비지 판매역량 확대에 힘쓴다.
생산자 조직 및 산지유통센터 중심의 산지계열화체계 강화하기 위해 공선출하회를 2016년까지 2,150개소로 확대하고 원예 조합공동사업법인을 2016년까지 42개소로 늘린다.
또한 2015년까지 5개 권역에 물류센터 건립하고 농축산물의 소비지 판매역량 확대를 위해 도시지역 전 금융점포에 신토불이창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농·축협의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회와 도시 농·축협이 각각 5천억원씩 총 1조원의 자금을 조성 지원하기로 했다.
농축산물 상설 직거래장터 및 산지와 소비지 가격연동형 축산물 직거래망 등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기반을 확충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거래체계를 확립해 나간다. 상설 직거래장터는 대도시 전체 농·축협 107개소에서 운용하고 300평 이상 전체 하나로마트 212개소에서 실시한다.
영농자재 염가공급 및 농작업 대행 확대 등을 통해 농업생산비를 절감하고, 농촌마을의 농외소득 창출 기반을 조성하여 농업인 소득을 증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재비 인상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영농자재를 염가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자재유통센터 3개소를 건립해 10∼15% 염가 공급하고 시군별로 1개소 이상의 자재판매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알뜰주유소를 600개소로 확대하여 농업용 유류 455억원 인하 공급한다.
농업인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2008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은행사업을 활성화하고 농작업 대행을 확대한다.
농촌의 농외소득 증대와 농촌의 활력 창출을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식사랑농사랑 운동을 확산하여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와 이해를 증진시키고,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협 팜스테이 마을을 올해 300개까지 확대 육성한다.
농촌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편의 지원을 확대하고, 농촌 인력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농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상담창구 100개소를 운영하고, 농업인 자녀 5만6천명에게 48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대학병원 등의 대형병원과 공동으로 농업인 2만명에게 무료진료 혜택을 제공한다.
농촌의 일손부족 경감을 위해 158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립해 연인원 50만명의 도시 및 농촌지역의 유휴인력을 농가에 지원하고, 법무부 사회봉사명령자 10만명을 농촌에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농협은 2012년 사업분리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사업활성화 계획과 오늘 발표한 ‘농업인 행복시대 농협이 열어가겠습니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으로 유통 거품을 제거하고, 영농 자재비 절감 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농촌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편의 지원을 강화해 농협이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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